살수 2023
Storyline
"피로 물든 시대, 병든 검객의 마지막 심판"
혼돈의 조선, 피로 얼룩진 역사의 한 페이지가 스크린 위에서 강렬하게 펼쳐집니다. 2022년 개봉작 <살수>(THE ASSASSIN)는 조선 팔도 제일의 살수 '이난'의 비극적이면서도 장엄한 운명을 그린 액션 사극입니다. 곽정덕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배우 신현준이 오랜만에 강렬한 액션 연기로 돌아와 병마와 시대의 악에 맞서는 고독한 검객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탐관오리의 횡포가 만연하고 백성들의 절규가 하늘을 찌르던 시대, 이 한 편의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깊은 메시지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화의 서사는 조선 팔도에서 그 이름을 떨치던 전설적인 살수 '이난'(신현준 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어떤 의뢰도 실패한 적 없는 냉혹한 칼잡이였지만, 깊은 병마에 시달리며 죽음의 그림자와 점점 가까워지는 처지에 놓입니다. 살수의 명예도, 그의 뛰어난 검술도 흐트러지는 몸 앞에서는 무력할 뿐이죠. 이난은 자신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신비로운 약초 '마황초'를 찾아 한적한 마을에 의탁하게 되고, 그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려 합니다.
그러나 그가 발을 디딘 마을은 겉보기와 달리 탐욕스러운 이방(이문식 분)의 지배 아래 백성들의 고통이 들끓는 살아있는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 칠복(이로운 분)과 함께 주막을 꾸려가는 선홍(김민경 분)과 같은 약한 이들은 무자비한 폭력과 아편에 찌든 현실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죠. 이난은 처음에는 이 모든 비극을 외면하려 하지만, 아이 칠복의 순수한 눈빛과 정의에 대한 갈망,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비명은 병들었던 그의 가슴 속에 잊었던 무언가를 다시 깨우기 시작합니다. 과연 조선 최고의 살수는 자신의 마지막 남은 생명을 걸고, 악으로 물든 세상을 향해 다시 검을 뽑아들 것인가. 그의 칼끝이 향할 곳은 어디이며, 그가 내릴 심판은 무엇일까요.
영화 <살수>는 명배우 신현준이 온몸을 던져 완성한 압도적인 액션 활극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파고들 것입니다. 곽정덕 감독은 병들고 쇠락해가는 살수가 부엌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을 구상하며, 신현준에게 이난 역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신현준 배우는 "나이와 싸우는 행군 같은 여정"이었다고 회상할 만큼 수많은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습니다. 그의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처절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은 절망적인 시대에 피어나는 한 줄기 희망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또한, 이문식 배우가 기존과는 다른 잔혹하고 입체적인 악역 '이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김민경, 이로운 배우 등이 보여주는 절절한 연기는 이난의 서사에 깊이를 더합니다. 정의가 사라진 시대, 병든 몸을 이끌고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는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여운과 통쾌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대극 액션과 깊이 있는 드라마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살수>가 선사할 뜨거운 감동과 전율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액션,사극
개봉일 (Release)
2023-02-22
배우 (Cast)
러닝타임
101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디에이치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