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멈추지 않는 그들의 기록, 삶이라는 트랙 위에서: 영화 '스프린터'"

**1. 간략한 소개 말**
2022년, 한국 영화계에 한 편의 깊이 있는 드라마가 찾아왔습니다. 최승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스프린터>는 100미터 단거리 육상이라는 찰나의 승부 속에 담긴 우리 삶의 보편적인 드라마를 섬세하게 포착해냅니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이 작품은, 단순히 스포츠 영화의 공식을 따르기보다 각자의 무게를 짊어진 인물들의 내면에 집중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박성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등 탄탄한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더해져, <스프린터>는 관객의 심장을 울리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선사합니다.

**2. 간략한 줄거리 (스포일러 방지)**
영화 <스프린터>는 서로 다른 꿈과 현실을 안고 달리는 세 명의 단거리 선수를 조명합니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100미터 선수였지만 이제는 다른 선수들 틈에서 4위에 머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30대 ‘현수’(박성일). 그는 은퇴의 기로에서도 달리기를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찾아 헤매고,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지현’(공민정)은 그런 현수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한편,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준서’(임지호)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힙니다. 학교 육상부 해체 위기라는 현실 앞에서 그는 물론, 그의 계약직 코치 ‘지완’(전신환)의 미래마저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 선수인 ‘정호’는 끝없는 압박과 자기 의심 속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이어갑니다. 이들 세 선수는 각자의 사연을 품고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립니다. <스프린터>는 누가 이기고 지는가의 문제보다는, 각자의 레인 위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삶을 밀도 높게 그려냅니다.

**3. 영화 추천하는 글**
<스프린터>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를 넘어, 삶의 다양한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 우리는 현수의 재기를 향한 절박함, 준서의 꿈을 지키려는 고뇌, 그리고 정호의 고독한 1위 사수를 보며 각자의 인생 레이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최승연 감독은 특정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세 인물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유연하게 연결하며, 승패를 넘어선 인간적인 고뇌와 성장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육상 경기의 역동적인 순간들을 담아내면서도,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연출은 관객들로 하여금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스프린터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때로는 좌절하며,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인생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트랙 위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는 당신이라면, <스프린터>가 전하는 진심 어린 응원에 깊이 공감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당신의 삶이라는 레이스에 따뜻한 박수와 함께, 다시 달릴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최승연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3-05-24

러닝타임

87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영화사 만화경

주요 스탭 (Staff)

최승연 (각본) 최민철 (프로듀서) 이도현 (촬영) 이유석 (조명) 김미주 (편집) 최승연 (음악) 박재형 (동시녹음) 민대웅 (조감독)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