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의 그림자 속에서 피어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영화 <시라노>

시대극 장인 조 라이트 감독이 선사하는 매혹적인 로맨스 뮤지컬 영화 <시라노>는 2021년 개봉 이후 고전의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뛰어난 영상미와 고전적인 분위기로 정평이 난 조 라이트 감독의 연출력은 <시라노>에서도 빛을 발하며 눈을 즐겁게 하는 미장센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에미상과 골든글로브를 휩쓴 명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타이틀 롤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헤일리 베넷과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함께 애절한 삼각관계를 그려냅니다.


이 이야기는 용맹한 검사이자 뛰어난 시인이지만, 자신의 외모에 깊은 콤플렉스를 가진 '시라노'(피터 딘클리지 분)로부터 시작됩니다. 원작 희곡에서 그의 콤플렉스가 '코'였다면, 영화 <시라노>에서는 배우 피터 딘클리지의 실제 왜소증을 반영하여 '키'를 그의 내적 갈등의 상징으로 내세웁니다. 시라노는 오랫동안 록산(헤일리 베넷 분)을 마음에 품어왔지만, 고백할 용기조차 내지 못합니다. 진실된 사랑을 갈망하는 록산의 눈에 들어온 이는 바로 눈부신 외모를 자랑하는 신입 병사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 분)입니다. 록산과 크리스티앙은 첫눈에 반하지만, 크리스티앙은 록산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할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웁니다. 이때 시라노는 가슴 아픈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크리스티앙을 대신하여 록산에게 애틋한 사랑의 시를 담은 편지를 써 내려갑니다. 시라노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록산은 크리스티앙에게 더욱 빠져들고,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과연 시라노의 사랑은 그림자 속에서 영원히 맴돌게 될까요? 아니면 록산은 편지 속 진정한 마음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시라노>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조 라이트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시적인 영상미는 물론, 뮤지컬 영화로서 귀를 사로잡는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피터 딘클리지는 시라노의 복잡한 내면과 고뇌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때로는 감동적인 노래로, 때로는 절제된 표정으로 시라노의 슬픈 순애보를 완벽하게 그려냅니다. 그의 연기는 관객들이 시라노의 외모가 아닌, 그의 영혼에 집중하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비록 음악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리기도 하지만, "Wherever I Fall - Pt. 1"과 같이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하는 곡들은 영화의 중요한 감정선을 이끌어갑니다. 당신의 마음을 울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시라노>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가슴 시린 로맨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조 라이트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뮤지컬,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2-02-23

러닝타임

12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팀 베번 (제작자) 에릭 펠너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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