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021
Storyline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날것의 록 사운드: <음악>이 선사할 짜릿한 해방감!
평범함을 거부하는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기다려왔던 관객이라면 주목해야 할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이와이사와 켄지 감독의 독보적인 감각으로 빚어낸 영화 <음악> (ON-GAKU: Our Sound)입니다. 2020년 개봉한 이 작품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유머와 지극히 개성적인 미학으로 가득 찬 코미디 영화입니다.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고 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낸 이 영화는, 이와이사와 켄지 감독이 무려 7년에 걸쳐 홀로 수많은 프레임을 손수 그려 완성한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인공 켄지의 목소리는 사이키델릭 록 밴드 유라유라 제국의 전 멤버이자 독보적인 음악가인 사카모토 신타로가 맡아,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일반적인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확연히 다른, 로토스코핑 기법을 활용한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작화는 <음악>만의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야기는 쇼치쿠 고등학교의 불량 삼총사, 켄지와 오타, 아사쿠라에게서 시작됩니다. 이들은 이웃 학교의 도발에 주저 없이 맞서는 대담함을 가졌지만, 정작 학교를 찾지 못해 헤매는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들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던 어느 날, 켄지는 우연히 기타를 손에 넣게 되고, 친구들에게 뜬금없이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악기 연주 경험은 전무한 채 그렇게 결성된 밴드의 이름은 바로 “고무술”.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이 이름은, 이미 학교에 존재하던 어쿠스틱 밴드 “고미술”과 묘하게 겹치며 흥미로운 대비를 이룹니다. 감미로운 포크 음악을 추구하는 "고미술"과 달리, "고무술"은 원시적이고 야성적인, 그야말로 날것 그대로의 사운드를 뿜어냅니다. 이들의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연주는 "고미술"의 리더 모리타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는 "고무술"에게 록 페스티벌 참가를 권유하기에 이릅니다. 과연 불량 삼총사로 시작된 이 무모한 밴드는 무사히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들의 순수하고 거친 음악은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요?
<음악>은 기존의 틀에 박힌 스토리를 따르기보다, 삶의 무료함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열정이 어떻게 예측 불가능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지를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어설프지만 진심 어린 주인공들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날것의 감각'을 일깨우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이 영화의 백미는, 전례 없는 독특한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엉뚱하면서도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데드팬 코미디'의 절묘한 조화입니다.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나 기술 없이도, 그저 순수한 즐거움과 본능으로 만들어내는 이들의 음악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만약 당신이 색다른 애니메이션 경험을 원하거나, 기발한 유머와 음악의 원초적인 힘을 느끼고 싶다면, <음악>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람 영화가 될 것입니다. 때로는 가장 불완전한 순간에서 가장 완벽한 예술이 탄생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의 삶에도 새로운 '록앤롤' 에너지를 불어넣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2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