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에 탄 소녀 2022
Storyline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직진, 분노의 소녀, 불도저에 올라타다!
때로는 세상을 향한 분노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박이웅 감독의 장편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는 모든 것을 잃은 스무 살 소녀 '혜영'이 거짓과 부당함에 맞서며 펼쳐지는 짜릿하고도 뜨거운 드라마입니다.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이후 국내 개봉과 함께 넷플릭스 한국영화 TOP10에 오르며 그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김혜윤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제43회 청룡영화상,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그녀의 압도적인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자, 관객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엔진이 됩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혜영(김혜윤 분)은 팔에 새긴 용 문신처럼 무엇 하나 두려울 게 없는 거친 소녀입니다. 불같은 성격 탓에 늘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지만, 어린 동생 혜적을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만은 진심이죠. 평범한 듯했던 혜영의 일상은 아빠 본진(박혁권 분)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아빠, 그리고 피해자가 요구하는 거액의 합의금은 혜영 가족의 유일한 삶의 터전인 중국집마저 빼앗아갈 위기에 처하게 합니다. 모든 것이 아빠의 잘못으로만 치부되는 상황 속에서, 혜영은 홀로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부조리한 현실과 맞닥뜨리며, 혜영은 자신을 짓누르는 세상에 더 이상 '그냥 당하지 않겠다'는 분노를 폭발시킵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기득권과 서민 사이의 날카로운 갈등 속에서 혜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불도저에 탄 소녀'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동시에 깊은 공감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박이웅 감독은 중장비를 이용해 부당함에 맞섰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이는 영화 속 혜영의 '불도저 정신'으로 고스란히 구현됩니다. 배우 김혜윤은 거칠고 반항적인 혜영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듯한 열연으로 극을 이끌어갑니다.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변신은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또한, 박혁권, 오만석, 예성 등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은 혜영의 고독한 싸움에 현실감을 더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묘한 쾌감과 더불어 용기와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시원한 한 방을 기대하는 관객이라면, '불도저에 탄 소녀'가 선사하는 강렬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에 분명 매료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2-04-07
배우 (Cast)
러닝타임
112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고집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