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바퀴 2021
Storyline
인생이라는 자전거, 함께 굴러가는 '보조바퀴'의 의미를 찾아서
2021년 개봉한 이주예 감독의 독립 장편 드라마 영화 '보조바퀴'는 제25회 인디포럼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60여 분의 러닝타임 속에 가족 간의 관계, 청춘의 성장통,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사색을 선사합니다. 흔들리는 청춘의 불안정한 시기를 '보조바퀴'라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표현해낸 이 영화는, 과연 우리 삶에서 진정한 보조바퀴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균형을 잡아주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영화는 언니 은영(박은영 분)이 감독 친구로부터 가족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받으면서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사춘기 동생 서영(박서영 분)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담아내죠. 서영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은 고심 끝에 뮤지컬 과외 선생님 석우(홍석우 분)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엄격한 석우의 가르침에 서영은 점차 지쳐가고, 이들의 관계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석우는 우연히 마주친 은영에게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고, 급기야 과외 수업은 뒷전으로 한 채 은영에게 자신의 복잡한 고민들을 털어놓기에 이릅니다. 예상치 못한 석우의 관심에 은영은 부담을 느끼고, 절친한 친구 보라(강보라 분)에게 이 모든 상황을 털어놓으며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죠. 과연 이 가족에게 찾아온 특별한 '과외'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평범한 가족 다큐멘터리로 시작된 이야기는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감정선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드라마로 변모합니다.
'보조바퀴'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관계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입니다. 이주예 감독 특유의 유머가 녹아들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듭니다. 청춘의 갈등과 성장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삶이란 결국 서로가 서로의 보조바퀴가 되어 함께 굴러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합니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러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인물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게 만듭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때로는 버겁고 때로는 든든한 '보조바퀴'의 존재를 곱씹어보게 하는 영화 '보조바퀴'. 예측 불가능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진짜 성장 스토리를 스크린으로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61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식회사 필름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