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가장 한국적인 리듬, 가장 현대적인 몸짓: '가무악칠채' 시네마틱 유랑

2020년, 국립극장의 달오름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국립무용단의 혁신작 '가무악칠채'가 이제 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당시 "록 콘서트를 능가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품", "한 번도 지루한 적 없이 신나고 유쾌하다"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 공연은 단순한 무용 공연을 넘어, 우리 전통의 심장 박동을 가장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무대와 객석을 압도했던 그 생생한 에너지가 스크린을 통해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무악칠채’는 농악에서 주로 쓰이는 빠르고 현란한 ‘칠채’ 장단에서 출발합니다. 한 장단에 징을 일곱 번 친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 장단은 복잡하고 불규칙한 변박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용에서는 좀처럼 사용되지 않았던 리듬입니다. 이재화 안무가는 바로 이 칠채 장단의 무한한 변주를 주제로, 노래(가), 춤(무), 연주(악)가 어우러져 장단과 몸의 감각이 충돌하며 표현의 확장을 모색합니다. 2018년 국립무용단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Ⅰ'에서 30분가량의 소품으로 시작해, 같은 해 정규 레퍼토리로 확장된 이 작품은 2020년 재공연을 통해 인터랙티브 영상 기술과 정가와의 협업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도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국립무용단의 젊은 무용수 7인과 음악감독 허성은을 필두로 한 연주자 7인, 여기에 국립창극단원 김준수의 재담과 정가 가객 박민희의 독특한 창법이 더해져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조화 속에서 칠채 장단을 다채로운 음색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이재화 안무가는 “칠채가 과거의 장단이 아닌 현재의 리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사전 지식 없이도 무대 위 칠채 장단의 무한한 변주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합니다.


이처럼 전통을 뿌리 삼아 끊임없이 변형하고 실험하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던 '가무악칠채'는 이제 2022년 롯데시네마 개봉 및 2025년 미국 LA에서의 상영회 등 스크린을 통한 글로벌 행보로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연 실황을 담아낸 것을 넘어,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영상 기술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칠채를 시각화하는 새로운 연출적 시도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전통의 현대화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유쾌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낸 '가무악칠채'는 한국 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빚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스크린을 통해 직접 느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손인영 이재화

장르 (Genre)

공연

개봉일 (Release)

2022-03-17

배우 (Cast)
김준수

김준수

이재화

이재화

송설

송설

황태인

황태인

박혜지

박혜지

이요음

이요음

조승열

조승열

최호종

최호종

이태웅

이태웅

허성은

허성은

박제헌

박제헌

김용하

김용하

러닝타임

72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극장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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