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집, 그녀 스스로 일어서는 이야기 '허셀프'"

필리다 로이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허셀프'는 폭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한 여성의 강인한 여정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맘마미아!', '철의 여인' 등 여성 서사에 깊이 공감해온 필리다 로이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따뜻한 시선과 현실적인 메시지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주연과 각본을 겸한 클레어 던의 열연은 이 영화에 진정성 있는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주인공 산드라의 고뇌와 희망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아일랜드-영국 합작 영화는 202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미국에서 제한적으로 개봉한 뒤 2021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되었습니다. 국내에는 2022년 5월에 정식 개봉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영화 '허셀프'는 자신을 학대하던 남편 게리로부터 벗어나 어린 두 딸과 함께 살아가는 싱글맘 산드라(클레어 던 분)의 절박한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임시 거처를 전전하며 안정된 보금자리를 찾으려 애쓰지만, 사회 복지 시스템의 냉혹한 현실과 녹록지 않은 일자리 앞에서 좌절의 그림자는 짙어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산드라는 우연히 온라인에서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집을 직접 짓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 용기 있는 시도는 현실의 거대한 장벽에 부딪힙니다. 아이들의 양육권을 빼앗으려는 전 남편의 악의적인 소송과 무관심한 공무원들의 방해가 산드라를 더욱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가운데, 그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 영화는 비극적인 가정 폭력의 여파와 주택난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조명하며, 한 여성이 역경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냅니다.

'허셀프'는 단순히 집을 짓는 이야기를 넘어, 산드라가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독립적인 삶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가정 폭력의 아픔과 그로 인해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 특히 도움을 청하는 것의 어려움과 수치심을 솔직하게 다루면서도,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인간적인 선의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일깨웁니다. 클레어 던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산드라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때로는 동화처럼 달콤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현실의 혹독함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보여줍니다. 차가운 현실 속에서 작은 빛을 찾아 묵묵히 나아가는 산드라의 여정은 분명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큰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결국은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수작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필리다 로이드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2-05-12

배우 (Cast)
클레어 던

클레어 던

캐시 벨튼

캐시 벨튼

콘레스 힐

콘레스 힐

몰리 맥캔

몰리 맥캔

러닝타임

9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에드 게인니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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