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예정 없는 하룻밤,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여섯 개의 이야기"

예측 불가능한 삶의 여정 속에서 뜻밖의 멈춤이 선사하는 깊은 통찰과 감동을 담아낸 영화, 최창환 감독의 <여섯 개의 밤>은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3년 3월 정식 개봉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독립영화계의 명배우로 불리는 강길우, 강진아, 김시은, 변중희 배우를 비롯해 이한주, 정수지 배우까지, 섬세한 연기 앙상블로 낯선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냅니다.

뉴욕행 비행기가 엔진 고장으로 김해공항에 비상 착륙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예정에 없던 '레이오버(Layover)'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여섯 명의 승객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관계 속에서 예상치 못한 마주침과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결혼을 앞두고 뉴욕으로 향하던 연인은 서로에게 감춰왔던 비밀을 마주하게 되고, 수술을 위해 떠나던 모녀는 억눌러왔던 감정들을 터뜨립니다. 또한, 우연히 술잔을 기울이게 된 낯선 남녀는 짧은 만남 속에서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처럼 <여섯 개의 밤>은 갑작스러운 하룻밤이 선사하는 설렘과 불안, 비밀과 진실, 그리고 폭로와 고백 사이에서 각자의 이유로 요동치는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갑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줄거리 요약을 넘어,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예정 없는 멈춤'이 얼마나 소중한 균열과 봉합의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인물들의 대화와 그 사이의 정적을 통해 섬세하게 감정을 전달하는 연출은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말과 말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백은 때로는 대사보다 더 큰 울림을 주며, 인물들의 내면을 탐색하게 만듭니다.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무너진 하룻밤 동안, 인물들은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관계의 단면과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섯 개의 밤>은 인생이라는 긴 여행 속에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관계의 소중함, 그리고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작품입니다.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여운을 선사하는 이 영화를 통해 당신의 마음에도 잔잔하지만 따뜻한 파동이 일기를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최창환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가족

개봉일 (Release)

2023-03-29

러닝타임

82||81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컬쳐플랫폼

주요 스탭 (Staff)

김기현 (각본) 정유미 (각본) 최창환 (각색) 김기현 (제작자) 정유미 (제작자) 윤진 (프로듀서) 전상진 (촬영) 표태욱 (조명) 박세영 (편집) 이혜빈 (편집) 정차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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