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제인 2023
Storyline
"금지된 시대, 생명의 선택을 위한 용기 있는 외침: 영화 <콜 제인>"
1968년, 자유와 혁명의 물결이 미국을 휩쓸던 시대. 그러나 여성의 몸과 삶은 여전히 국가의 엄격한 통제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합법적인 낙태가 불가능했던 그 시절, 생사의 기로에 선 한 여인의 절박한 선택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됩니다. 필리스 나기 감독의 영화 <콜 제인>은 암울했던 시대 속에서 빛을 발했던 여성들의 연대와 용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 영화는 스크린을 넘어선 용기 있는 대화의 장을 열어줄 것입니다.
평범한 주부 조이(엘리자베스 뱅크스 분)는 두 번째 임신으로 행복감에 젖어 있었지만, 곧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심장 질환을 진단받습니다. 담당 의사는 그녀의 생명을 위해 임신 중절을 강력히 권하지만, 당시 모든 낙태를 금지하던 사회에서 그녀의 절박한 외침은 남성들로만 구성된 병원 위원회의 차가운 반대에 부딪힙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절망하던 조이에게 한 장의 벽보가 희미한 희망을 드리웁니다. "임신하셨나요? 제인에게 연락하세요!" 이 문구는 익명의 낙태 지원 단체 '제인(Jane)'으로 그녀를 이끌고, 조이는 그곳에서 시고니 위버가 연기하는 강인한 여성 버지니아를 비롯한 뜻밖의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생명을 위한 절박한 선택이었던 낙태가 불법이라는 이유로 음지에서 위험하게 이루어지던 현실 속에서, 조이는 '제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의 삶을 지키는 데 동참하며, 스스로의 용기와 힘을 발견해 나갑니다.
<콜 제인>은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시카고에서 12,000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안전한 낙태 시술을 제공했던 실제 지하 조직 '제인 콜렉티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영화는 한 여인의 개인적인 비극에서 시작해, 사회적 불의에 맞서는 집단적인 연대로 확장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절망 속에서 각성하고 성장하는 조이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시고니 위버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버지니아 역으로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깁니다. 케이트 마라, 크리스 메시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또한 극의 몰입도를 더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을 넘어, 여성의 신체적 자율권과 선택할 권리가 얼마나 소중하며,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연대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일깨워줍니다. 지금 시대에 다시 한번 필요한 용기 있는 목소리와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콜 제인>은 우리 모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작으로,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2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