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소리 2024
Storyline
"세상 가장 솔직하고 따뜻한 소리: '똥 싸는 소리'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
때로는 제목 자체가 영화를 향한 가장 강력한 초대장이 됩니다. 조재형 감독의 신작 '똥 싸는 소리'는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거침없고 솔직한 제목처럼,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외면하기 쉬운 한 여성의 가장 내밀하고 치열한 삶의 소리를 스크린 가득 펼쳐냅니다. 2024년 7월 31일 개봉한 이 작품은 단지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보편적인 사랑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넬 것입니다.
영화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미숙(임도윤 분)의 일상을 따라갑니다. 광주장애인가정상담소의 국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일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한 그녀지만, 사랑과 엄마가 되고 싶은 꿈 앞에서 좌절을 맛봅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인과의 이별은 미숙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그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정자 기증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숙의 삶에 열 살 소녀 수영(정온유 분)이 불쑥 들어옵니다. 가정폭력의 상처를 안고 있는 수영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감은 미숙에게 또 다른 도전으로 다가오죠. 여기에 어딘가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직장 동료 태식(류성훈 분)과의 묘한 로맨스 기류까지 피어나며, 미숙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영화는 이처럼 다채로운 관계 속에서 미숙이 겪는 크고 작은 갈등과 성장통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냅니다. 특히 '똥 싸는 소리'라는 제목에 담긴 그녀의 신체적 고충은, 장애를 가진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상징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똥 싸는 소리'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섭니다. 이 영화는 감독 조재형 감독의 실제 경험과 철학이 녹아든 작품으로, 2018년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된 조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입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장애인들이 겪는 고충을 알리고 싶었고, 특히 제목은 장애인에게 배변 활동이 얼마나 큰 어려움인지를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광주 지역의 힘으로 기획, 제작, 배급까지 이루어진 이 작품은 장애인 인권, 가정폭력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진정성 있게 다룹니다. 주연 임도윤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미숙이라는 인물이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소화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함께 서기'의 의미를 묻고, 차별과 편견에 맞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지지와 용기를 건넵니다. 당신의 오감을 자극할 가장 솔직하고 따뜻한 드라마, '똥 싸는 소리'를 극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