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2023
Storyline
길 위에서 피어난 나를 찾아, '아줌마'의 눈부신 홀로서기 여정
때로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삶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기도 합니다. 여기, 한류 드라마에 푹 빠져 한국을 동경하던 싱가포르의 평범한 '아줌마'가 인생 처음으로 홀로 떠난 한국 여행에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한국이 합작한 드라마 장르 영화 <아줌마>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싱가포르의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허 슈밍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 홍휘팡의 탁월한 연기가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영화는 익숙함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자아의 소중함을 따스하게 그려냅니다.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성인이 된 아들과 살아가는 림 메이화(홍휘팡 분)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어설픈 한국어를 따라 하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연휴를 맞아 아들(셰인 파우 분)과 함께 꿈에 그리던 한국 여행을 계획하지만, 아들은 갑작스러운 이직을 핑계로 여행을 취소합니다. 난생 처음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에 망설이던 메이화는 취소 위약금에 발목 잡혀 결국 용기를 내어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그러나 꿈에 부푼 여정은 시작부터 삐걱거립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길을 잃고 뜻밖의 폭력 사건에 연루되기까지 합니다. 다행히 그녀는 우연히 친절한 한국인 여행 가이드 권우(강형석 분)와 아파트 경비원 정수(정동환 분)를 만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인연들과 함께 우왕좌왕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을 헤쳐 나갑니다. 과연 이 혼란스러운 여정 속에서 메이화는 그저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한 여인의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를 통해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재발견하는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아냅니다.
<아줌마>는 단순히 한류 팬의 한국 여행기를 넘어, 중년 여성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허 슈밍 감독은 K-드라마 팬인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히며, 한국과 싱가포르의 문화적 교류를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홍휘팡 배우는 이 영화로 제59회 금마장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싱가포르 배우 최초로 이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베테랑 배우 정동환과 강형석의 호연은 물론, 한류스타 여진구 배우의 특별 출연 또한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평단에서는 "삶의 두 번째 막에 대한 즐거운 시선과 홍휘팡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연기"라는 찬사를 보내며,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때로는 '아줌마'라는 호칭이 내포하는 사회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는 용기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상에 지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분,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이 필요한 분들에게 <아줌마>는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키사라기 나츠키
고미 신조
러닝타임
6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싱가포르
제작/배급
(주)더웨일컴퍼니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