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2024
Storyline
"그녀에게: 모든 사랑이 비로소 축복이 될 때"
이상철 감독의 신작, 영화 '그녀에게 (Blesser)'는 2024년 9월 11일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감동 실화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전직 정치부 기자이자 발달장애 자녀를 둔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상연의 이야기는 단순한 한 개인의 고난을 넘어, 이 시대 가족의 사랑과 성장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어 이미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김재화 배우는 이 작품으로 2023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인정받았습니다.
영화는 매사 빈틈없이 계획하고 성취해 나가는 유능한 정치부 기자 상연(김재화 분)의 삶에서 시작됩니다. 남편과의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쌍둥이 남매는 그녀의 삶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가져다줄 것 같았죠. 하지만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상연의 모든 계획과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이전의 상연일 수 없는 그녀는 기자라는 직업을 뒤로하고 지우의 삶에 온전히 뛰어들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현실은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그녀를 둘러쌉니다. 세상에 오직 장애를 가진 아이와 자신, 단 둘 뿐인 '장애라는 섬'에 갇힌 듯한 상연. 영화는 지우의 장애를 '치료해야 할 대상'이 아닌 '삶의 한 조건'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상연이 겪는 10여 년에 걸친 길고 힘겨운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그녀에게’는 막연한 희망 대신 치열하고 강인한 삶의 드라마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상철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한 가정의 현실을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의 영문 제목 'Blesser'는 영어로 '축복하는 사람'을, 프랑스어로는 '상처를 입히다'는 상반된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축복과 상처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하는 삶의 아이러니를 담고 있으며, 진정한 축복이 고난을 통해 피어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김재화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는 이러한 상연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는 깊은 공감과 위로를, 비장애인들에게는 그동안 몰랐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녀에게’는 단순히 장애를 다루는 영화를 넘어, 삶의 다양한 모습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포용력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올 가을,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한 편의 영화를 찾는다면, '그녀에게'가 정답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애즈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