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그 여름, 스며든 거짓: '그 여름날의 거짓말', 첫사랑의 잔혹한 얼굴"

2024년,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가장 뜨겁고도 차가운 사랑 이야기가 스크린을 찾아왔습니다. 손현록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평범한 열일곱 소녀의 첫사랑이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로 변모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영화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습니다. 단순한 멜로 드라마를 넘어, 청소년기의 격정적인 감정과 위태로운 선택이 빚어내는 파장을 밀도 있게 담아낸 수작입니다.


영화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던 날, 17세 소녀 '다영'(박서윤)이 만난 지 고작 28일 만에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하는 전 남자친구 '병훈'(최민재) 앞에서 무너지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풋풋했지만 격정적이었던 첫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다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모한 선택'을 감행하게 됩니다. 이 선택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고, 평온했던 여름날에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을 만듭니다. 순수한 사랑으로만 버텨내기에는 너무나 벅찬 감정들이 충돌하며, 다영의 여름은 점점 더 미스터리하고 위태로운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이처럼 십 대의 위태롭지만 당돌한 첫사랑을 예측 불가한 서사로 풀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다영의 선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좇게 만듭니다.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첫 장편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손현록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 박서윤, 최민재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최민재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편 영화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는 십대들의 사랑과 갈등을 단순히 낭만적으로만 그리지 않고, 그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의 복잡다단한 이면을 날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관객들은 다영의 시선을 따라가며 첫사랑의 달콤함 뒤에 숨겨진 질투, 분노, 후회 같은 처절한 감정들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는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짙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첫사랑의 아릿한 기억과 미스터리 스릴러가 주는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작품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가 당신의 기억 속에 새겨질 올 여름 최고의 영화로 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미스터리

개봉일 (Release)

2024-08-28

배우 (Cast)
러닝타임

138분

연령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왓어원더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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