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모어 찬스 2023
Storyline
도신(賭神)의 귀환, 인생 2회차의 기적을 꿈꾸다: <원 모어 찬스>
오랜 세월 스크린을 압도했던 홍콩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주윤발 배우가 2023년, 깊은 감동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의 복귀작 <원 모어 찬스>는 한때 화려했던 '도신'의 이름을 뒤로하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생의 갈림길에 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반요명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드라마 장르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화는 한때 전설적인 도박사로 불렸으나 이제는 빚에 허덕이며 마카오 카지노를 전전하는 '광휘'(주윤발)의 고단한 일상으로 문을 엽니다. “나를 ‘도신’이라 부르지 마!”라는 그의 외침처럼, 그의 삶은 과거의 영광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그의 앞에 오래전 곁을 떠났던 여자친구(원영의)가 나타나, 갑작스럽게 아들 ‘아양’을 맡아달라는 놀라운 제안을 합니다. 도박 빚으로 한 푼이 아쉬운 광휘는 아양의 양육비로 내민 5만 달러라는 달콤한 유혹에 결국 넘어가고 맙니다. 그렇게 시작된 철없는 아빠 광휘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양의 한 달 살이. 아양은 청소도 기가 막히게 잘하고, 심지어 광휘가 카드 게임에서 돈을 따게 해주는 신비로운 재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양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특별한 아이였고, 광휘는 그와의 티격태격 속에서 점차 잊고 지냈던 부성애와 책임감을 깨닫게 됩니다. 약속했던 한 달이 지나 이별을 준비하던 중, 아양 엄마의 위중한 소식을 접한 광휘는 마침내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아들을 위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이 영화는 주윤발 배우가 <도신>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냉철하고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인간미 넘치고 허술하면서도 점차 변화해가는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원 모어 찬스>는 향수를 자극하는 옛 홍콩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가족애와 자기 발견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윤발 배우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 변신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그의 따뜻한 모습은 그 자체로 선물입니다. 비록 예측 가능한 전개가 있을 수 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 특히 주윤발과 아양 역을 맡은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이 영화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뜻밖의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한 한 남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가치가 무엇인지 되묻습니다. 바쁘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 있던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다면, 전설적인 배우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고 싶다면, <원 모어 찬스>가 선사할 감동의 여정에 기꺼이 동참하시길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마치 1980~90년대 홍콩 영화가 우리에게 주었던 그 감동을 2023년에 다시금 선사하는,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중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