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2024
Storyline
격렬한 자연과의 사투, 거대한 바람 속 피어나는 인간 드라마! '트위스터스' 리뷰
2024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재난 블록버스터의 귀환, 영화 '트위스터스'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심장을 조이는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미나리'로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였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으며, 글렌 파월과 데이지 에드가-존스라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거대한 자연의 위협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선, 캐릭터들의 내면과 갈등, 그리고 자연을 대하는 각기 다른 방식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를 선사합니다.
영화는 뉴욕 기상청 직원 '케이트 카터'(데이지 에드가-존스)의 아픈 과거에서 시작됩니다. 대학 시절 토네이도와의 비극적인 만남으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그녀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안전한 스크린 속에서만 폭풍을 분석하는 삶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옛 친구 '하비'(안소니 라모스)의 혁신적인 제안이 그녀를 다시 폭풍의 중심으로 이끌게 됩니다. 하비는 토네이도를 소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고, 이를 시험하기 위해 오클라호마의 '토네이도 앨리'로 케이트를 설득합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마치 자연을 정복한 듯 자신감 넘치는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토네이도 카우보이'로 불리는 '타일러 오웬스'(글렌 파월)와 그의 팀을 만나게 됩니다. 과학적 분석과 통제하에 자연의 비밀을 밝히려는 케이트와, 짜릿한 스릴과 대중의 관심을 쫓는 타일러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갈등과 대립은 곧 모든 것을 집어삼킬 역대급 규모의 토네이도 클러스터가 오클라호마를 덮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그들은 쫓고, 막고, 살아남아야 하는 거대한 자연의 분노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정면 돌파를 선언합니다.
'트위스터스'는 1996년작 '트위스터'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새로운 스토리로 재해석된 작품입니다. 정이삭 감독은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시각적 스펙터클과 함께,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상처를 치유하려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데이지 에드가-존스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있지만 다시 용기를 내는 케이트를 입체적으로 연기했으며, 글렌 파월은 자신감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타일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재난 체험을 넘어, 인간이 자연 앞에서 겸허히 맞서 싸우는 숭고한 도전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이미 평단으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만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토네이도의 위용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뜨거운 인간 드라마를 경험하고 싶다면 '트위스터스'는 놓쳐서는 안 될 필람 영화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과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경이로움이 완벽하게 조화된 '트위스터스'를 통해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