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욕망의 견습생: 괴물의 탄생을 목격하라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고 미국 전역에 논란의 불씨를 지폈던 문제작, 알리 아바시 감독의 <어프렌티스>가 마침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파고드는 이 전기 드라마는 단순한 인물 탐구를 넘어, 현대사의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냉철하게 해부합니다. 세바스찬 스탠과 제레미 스트롱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는 영화가 선사하는 강렬한 서사를 더욱 빛나게 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야기는 1970년대 뉴욕, 부동산 사업가의 아들로 밀린 집세를 받으러 다니던 젊은 '도널드 트럼프'(세바스찬 스탠)가 당대 정·재계의 거물 변호사 '로이 콘'(제레미 스트롱)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성공에 대한 강렬한 야망을 품고 있던 트럼프는, 불법 수사와 협박, 사기, 선동을 서슴지 않으며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 불리던 로이 콘에게 매료됩니다. 로이 콘은 트럼프에게 “결코 물러서지 말고, 모든 것을 부정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말라”는 세 가지 황금률을 가르치며 그를 자신의 ‘견습생(Apprentice)’으로 삼습니다. 이 치명적인 가르침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점차 악랄한 괴물로 거듭나게 되죠. 영화는 야심만만하지만 유약했던 부잣집 도련님이 어떻게 무자비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물로 변모하는지, 그 충격적인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냅니다.

단순한 전기 영화를 넘어 권력이 어떻게 인간을 타락시키는지, 그리고 한 인물의 야망이 어떻게 도덕적 부패로 이어지는지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어프렌티스>는 2024년, 가장 대담하고 문제적인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세바스찬 스탠은 젊은 트럼프의 특징적인 제스처와 말투는 물론, 아직 정체성을 확립하기 전이었던 그의 내면적 불안정함까지 놀랍도록 정확하게 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제레미 스트롱은 '악마의 변호사' 로이 콘의 카리스마와 비열함을 섬뜩하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지만,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본인으로부터 "명예를 훼손하는 역겨운 중상모략"이라는 거센 비난과 함께 법적 소송 위협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자체가 이 영화가 가진 힘과 사회적 파장을 증명하는 것이겠죠. 알리 아바시 감독이 "파시즘의 물결에 맞설 멋진 은유는 없다"고 말했듯이, 이 영화는 우리에게 불편하지만 직시해야 할 진실을 던집니다. 과연 우리는 이 거물을, 혹은 괴물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어프렌티스>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할 당신을 기다립니다. 10월 23일, 극장에서 이 강렬한 드라마를 직접 확인하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제카리아스 크넉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4-10-23

배우 (Cast)
재키 쿠런넛

재키 쿠런넛

루시 툴루가주크

루시 툴루가주크

러닝타임

2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캐나다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제카리아스 크넉 (각본) 제카리아스 크넉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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