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시간이 덧칠한 아련한 그리움, 그 여름날의 잔상 – 썸머 스토리"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1988년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고전 멜로 영화, 피어스 해가드 감독의 '썸머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영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존 골즈워디의 단편 소설 '사과나무'를 원작으로 하여, 계급과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순수한 사랑의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비록 개봉 당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모겐 스텁스의 마법 같은 존재감과 제임스 윌비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의 가슴에 오래도록 아련한 그리움을 남기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랑과 선택, 그리고 후회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진부함을 벗어나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썸머 스토리'는 단순히 옛 영화를 넘어선,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1902년 여름, 런던의 젊은 변호사 프랭크 애쉬튼(제임스 윌비 분)은 친구와 함께 다트무어 지방으로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예상치 못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그는 시골 농가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순수하고 매혹적인 시골 처녀 메간 데이비드(이모겐 스텁스 분)를 만납니다. 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랭크는 메간의 꾸밈없는 매력과 다트무어의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신분을 초월한 뜨거운 사랑을 맹세하고, 프랭크는 런던으로 돌아가 메간과 결혼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도시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런던으로 돌아온 프랭크는 우연히 중학교 동창 필을 만나게 되고, 그의 소개로 메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그녀의 여동생 스텔라를 만나게 됩니다. 메간과 스텔라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랭크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는 일생일대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의 선택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했던 로맨스를 잊을 수 없는 운명의 장난으로 바꿔놓을 것입니다.


'썸머 스토리'는 단순히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한 남자의 선택이 가져온 삶의 궤적과 그가 짊어져야 할 상실감을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영국의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의 순수함과 동시에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인간의 나약함을 극명하게 대비시킵니다. 특히 이모겐 스텁스가 연기한 메간은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영화는 잔잔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서사, 배우들의 뛰어난 감정 연기, 그리고 조르주 들르뤼의 애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잊히지 않는 여름날의 시'와도 같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사랑의 덧없음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질되거나 혹은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의 파편들을 경험하고 싶다면, '썸머 스토리'는 당신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안겨줄 것입니다. 특히 클래식 멜로 드라마나 시대극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 "느리지만 파괴적인 로맨틱 시대극"을 놓치지 마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도 아련한 여름 이야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피에스 해가드

장르 (Genre)

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88-07-23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인코퍼레이티드텔레비젼

주요 스탭 (Staff)

케네스 맥밀란 (촬영) 랄프 쉘돈 (편집) 조르주 들르뤼 (음악) 다이앤 단클리프센 (미술) 리처드 엘턴 (미술) 레오 오스틴 (미술) 조르주 들르뤼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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