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하늘을 잇는 곤돌라, 마음을 엮는 멜로디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푸른 산맥 위, 두 대의 케이블카가 오가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바이트 헬머 감독의 멜로/로맨스 영화 <곤돌라>를 소개합니다. 2023년 개봉 이후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침묵 속에서도 가장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시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사 없이 오직 시선과 몸짓, 그리고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독특한 시도는 베이트 헬머 감독 특유의 연출 방식이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조지아의 한 산골 마을, 이곳의 유일한 연결 통로는 쉴 새 없이 오가는 두 대의 케이블카입니다. 친척의 뒤를 이어 케이블카 승무원이 된 '이바'(마틸드 이르만)는 낯선 풍경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녀가 탄 케이블카가 산을 오르면,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또 다른 케이블카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베테랑 승무원 '니노'(니노 소셀리아)가 있습니다. 30분마다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짧은 순간들. 처음엔 그저 스치는 시선이었지만, 이바와 니노는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낍니다. 그들의 만남은 장난기 어린 유혹으로 시작해, 체스 한 수, 바이올린과 트럼펫으로 주고받는 멜로디, 그리고 점차 깊어지는 눈빛으로 발전하며 특별한 교감을 형성합니다. 마치 동화처럼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이들의 무언의 소통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기는 상사의 존재와 니노가 꿈꾸는 새로운 미래가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갈등을 가져오는데… 과연 이바와 니노는 엇갈리는 운명 속에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들을 둘러싼 현실에 어떻게 맞설까요.

<곤돌라>는 단순한 멜로/로맨스를 넘어섭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조지아의 풍광은 영화 전체에 몽환적이고 시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습니다. 대사 없이도 표정, 몸짓, 그리고 공간을 활용한 연출은 관객들로 하여금 캐릭터들의 내면세계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는 특히 베이트 헬머 감독의 전작들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독창적인 스타일의 정수로, 현대 무성영화의 미학을 완벽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피어나는 예측 불가능한 사랑의 여정은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의 의미와 인간적인 유대감의 중요성을 되묻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 회차 매진, 전 세계 66개 영화제 공식 선정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이 이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를 증명합니다. 올봄, <곤돌라>가 선사할 독특하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작품은 분명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바이트 헬머

장르 (Genre)

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2025-04-23

배우 (Cast)
니노 소셀리아

니노 소셀리아

마틸드 이르만

마틸드 이르만

러닝타임

8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독일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바이트 헬머 (각본) 바이트 헬머 (제작자)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