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화려한 위장 뒤 숨겨진 뜨거운 액션! '청부살인' 리플레이

1990년대 초 비디오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액션 코미디의 걸작, <청부살인>이 다시금 재조명될 때입니다. 니코 마스토라키스와 피터 레이더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선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를 선사합니다. 당시 한국 비디오 시장에 1990년 4월 28일 첫선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영화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그 매력을 잃지 않는 B급 영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거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특화된 용병 프랭크 라이언(브라이언 톰슨 분)에게 내려진 은밀한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그에게 주어진 미션은 키프라라는 이국적인 국가에 잠입하여 독재자 마이클 바르토스(올리버 리드 분)의 손아귀에 갇힌 반군 지도자 페트로스 랄리스(호세 페레 분)를 구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임무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라이언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위장을 감행해야 합니다. 바로 게이 패션 사진작가로 신분을 위장하고, 일곱 명의 아름다운 여성들로 이루어진 팀을 '모델'로 둔 채 키프라에 입성하는 것이죠. 패션 화보 촬영을 가장한 이들의 잠입 작전은 처음부터 독재자의 의심을 사게 되고, 라이언과 여성 용병들은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갑니다. 화려한 패션쇼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짜 목표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상황과 예측 불허의 전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청부살인>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액션 영화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호쾌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여성들로 이루어진 황야의 7인"이라는 감독의 표현처럼, 훈련받은 모델들이 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은 당시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주연 배우 브라이언 톰슨은 거친 용병과 능글맞은 패션 사진작가를 오가는 이중적인 면모를 훌륭하게 소화해냅니다. 특히 독재자 바르토스 역의 올리버 리드는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한다"는 평을 들을 만큼, 그의 강렬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콧수염은 영화 전체에 독특한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때로는 의도치 않은 웃음을 유발하며, 그야말로 '씬 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진지함과 황당함 사이를 오가는 이 영화는 당시 B급 액션 영화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오락성을 제공합니다. 완벽한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의 열연과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유쾌한 액션을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청부살인>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팝콘을 옆에 두고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킬링타임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이호승

장르 (Genre)

액션,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0-04-28

배우 (Cast)
이세찬

이세찬

박인식

박인식

박병준

박병준

김승현

김승현

전성일

전성일

러닝타임

1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이호승 (각본) 이호승 (프로듀서) 김용기 (조명) 홍세미 (사운드(음향)) 이호승 (연출부) 김호 (연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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