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불멸의 존재, 그 두 번째 비상: '하이랜더 2' – 혼돈 속 피어난 광기의 걸작인가, 시대를 앞서간 비극인가?

1986년, "불멸의 존재"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던 '하이랜더'. 그 위대한 서사의 속편, '하이랜더 2'가 1992년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러셀 멀케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숀 코네리라는 오리지널 캐스트가 돌아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평단의 혹독한 평가 속에서도, '하이랜더 2'는 독특한 매력과 대담한 상상력으로 일부 팬들에게는 컬트적인 지지를 받으며 장르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단순한 속편을 넘어, 전작의 세계관을 뒤흔드는 파격적인 설정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무장한 이 작품은 과연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을 혼란과 매혹의 세계로 이끌까요?


영화의 시작은 1994년의 지구입니다. 오존층 파괴라는 인류의 거대한 위기 앞에서, 혹성 자이스트에서 유배된 불멸의 존재 맥클라우드(크리스토퍼 램버트 분)는 지구 표면에 거대한 방어막을 설치하여 인류를 구원합니다. 그리고 25년이 흐른 2024년, 지구는 그 방어막 아래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합니다. 나이 든 맥클라우드는 이제 더 이상 불멸의 삶을 살지 않고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쉴드사의 연구원 루이스(빌라-로보스 라미레즈 분)는 지구의 대기가 이미 정상 상태를 회복했으며, 방어막이 더 이상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쉴드사의 이권 유지를 위한 거대한 음모의 산물임을 알아냅니다.

이 진실을 폭로하려는 루이스의 움직임과 동시에, 맥클라우드의 고향 혹성 자이스트에서는 그를 제거하기 위한 불멸의 암살자들이 지구로 파견됩니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맥클라우드는 다시 젊음과 불멸의 힘을 되찾게 되고, 과거의 강력한 조력자 라미레즈(숀 코네리 분)까지 기적적으로 다시 소환되면서, 이야기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지구를 지배하는 거대 기업의 음모와 우주에서 온 숙적들 사이에서, 맥클라우드는 인류의 미래와 자신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과연 그는 거대한 세력의 음모를 밝히고 지구를 진정한 자유로 이끌 수 있을까요?


‘하이랜더 2’는 개봉 당시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과 함께 혹독한 비난을 받았지만,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과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를 선보이며 SF 액션 장르의 한계를 시험했습니다. 특히, 전작의 설정을 과감히 확장하고 불멸자들의 기원을 밝히는 파격적인 시도는 여전히 회자되는 대담한 도전으로 평가받습니다.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숀 코네리,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카타나 역의 마이클 아이언사이드가 뿜어내는 강렬한 존재감은 영화의 몰입감을 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기존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 과감한 상상력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선호하는 영화 팬이라면, '하이랜더 2'는 분명 여러분의 영화적 경험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감독의 비전이 더 잘 반영된 '레니게이드 버전'으로 감상한다면, 이 논쟁적인 걸작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악평에 갇히기엔 아쉬운, 그 광기 어린 매력에 한번 빠져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