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스콜피온 1992
Storyline
어둠 속 빛나는 미래, '스톤 스콜피온': 절망의 도시를 가로지르는 광란의 추격전!
1992년 개봉한 SF 범죄 액션 스릴러 <스톤 스콜피온>(원제: Split Second)은 단순한 장르 영화를 넘어선 매력을 지닌 컬트 클래식입니다.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묵시록적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개봉 당시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고 루거 하우어 배우가 선보이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이 영화를 기억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공해로 뒤덮인 2008년 런던을 배경으로 합니다. 끊임없는 폭우와 침수, 쥐떼의 창궐, 질병과 이상기후 현상으로 혼돈에 빠진 이 도시에서, 주인공 할리 스톤(루거 하우어 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죄자를 소탕하는 괴팍한 베테랑 형사입니다. 그의 파트너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스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연쇄 살인마가 다시 나타나자, 스톤은 복수심에 불타오릅니다. 희생자의 심장을 도려내 얼음 속에 담아 보내는 등 기괴한 방식으로 스톤을 조롱하는 이 살인마는 인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중화기를 마구 휘두르는 과격한 수사 방식 때문에 잠시 수감되었던 스톤은, 출소와 동시에 갓 경찰 학교를 졸업한 떠버리 신참 더킨(닐 던컨 분)을 새 파트너로 배정받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 극과 극의 성격을 지녔지만, 잔혹한 살인마를 쫓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환상의 콤비’를 형성하게 됩니다. 한편, 스톤은 죽은 파트너의 미망인이자 자신의 연인인 미쉘(킴 캐트럴 분)과의 관계 속에서 잠시 활기를 되찾기도 하지만, 살인마의 끈질긴 추격은 그들의 일상마저 위협합니다.
<스톤 스콜피온>은 SF, 범죄, 액션, 그리고 호러까지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과감하게 혼합하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90년대 B급 영화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매력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는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미덕입니다. 특히 런던의 침수된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전과, 정체가 드러날수록 더욱 섬뜩해지는 살인마의 모습은 관객에게 시종일관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루거 하우어는 커피와 초콜릿, 그리고 불안감으로 버티는 파괴적이고 강박적인 형사 할리 스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만의 처절한 액션 연기와 심리 묘사를 통해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립니다. 만약 90년대 SF 액션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버디캅 스릴러와 괴물 추격전의 짜릿함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스톤 스콜피온>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SF,범죄,액션
개봉일 (Release)
1992-05-30
배우 (Cast)
러닝타임
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