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그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꿈꿨던 우정의 판타지: 영구와 공룡 쮸쮸

1993년, 한국 영화계에 특별한 한 편의 영화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코미디언 심형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괴수 영화 '영구와 공룡 쮸쮸'입니다.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공원'과 같은 날 개봉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던 이 영화는 흥행 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심형래 감독의 괴수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첫 극장판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의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강남의 빌딩을 비롯한 알짜배기 부동산을 팔아 제작비를 마련할 정도였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어린이 영화를 넘어, 한 감독의 꿈과 열정,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순수한 동심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호기심 많고 장난기 넘치는 소년 영구가 우연히 발견한 커다란 공룡 알에서 아기 공룡 '쮸쮸'가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쮸쮸를 향한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불구하고, 영구는 쮸쮸를 따뜻하게 보살피고 친구가 되어줍니다. 영구의 품에서 따스함을 느끼는 쮸쮸와,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영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미소를 안겨주죠. 하지만 이들의 평화로운 시간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공룡의 존재를 알게 된 불순한 도둑들이 쮸쮸를 노리고, 이들을 쫓는 경찰까지 가세하며 영구와 쮸쮸는 거대한 위기에 직면합니다. 소중한 친구 쮸쮸를 지키기 위한 영구의 고군분투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급기야 쮸쮸를 찾아 나선 어미 공룡이 서울 도심에 나타나며 도시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과연 영구는 쮸쮸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분노한 어미 공룡과 인간들의 대립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이들에게 '영구와 공룡 쮸쮸'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선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다소 투박할 수 있는 특수 효과 속에서도 쮸쮸와 영구의 교감은 여전히 순수한 울림을 선사하며,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김창완이 맡은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영구의 좌충우돌 모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경험을 안겨줄 것입니다. 심형래 감독의 괴수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정의 시작점이자, 한국형 괴수 영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이 작품을 통해 잠시 잊고 지냈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액션,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3-07-17

배우 (Cast)
러닝타임

85분

연령등급

연소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영구아트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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