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선율, '코리나 코리나'

1994년 개봉한 제시 넬슨 감독의 영화 '코리나 코리나'는 상실의 아픔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적인 유대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우피 골드버그와 레이 리요타의 가슴 따뜻한 연기 앙상블은 개봉 당시부터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코미디와 멜로의 요소를 절묘하게 배합하여, 예상치 못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영화는 메마른 일상에 따스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치는 한 편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영화입니다.

1959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삶의 빛을 잃은 작곡가 매니(레이 리요타 분)와 어린 딸 몰리(티나 마조리노 분)의 비극으로 시작됩니다. 엄마를 잃은 충격으로 말을 잃은 채 깊은 우울증에 빠진 몰리, 그리고 그런 딸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매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매니는 딸의 회복을 위해 수많은 가정부를 고용하지만, 그 누구도 몰리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빨간 구두를 신고 나타난 코리나(우피 골드버그 분)는 이들의 삶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외모와 실수투성이의 모습, 그리고 모든 물건을 부숴버릴 듯한 엉뚱함 속에 숨겨진 코리나의 낙천적인 성격과 아이를 다루는 천재적인 재능은 침묵으로 일관하던 몰리를 명랑한 아이로 되돌려 놓기 시작합니다. 코리나는 재즈를 통해 몰리에게 세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가르쳐주고, 어둡고 침울했던 집안 분위기를 밝고 생기 넘치게 바꾸며 매니와 몰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매니 역시 코리나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 방식과 진심에 점차 매료되지만, 1959년 당시 흑백 인종 간의 갈등과 편견은 그들의 관계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처럼 존재합니다. 매니는 주변의 시선과 내재된 편견 때문에 코리나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려 합니다.

'코리나 코리나'는 단순히 한 가족의 치유 과정을 넘어, 인종과 편견이라는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과 이해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냅니다. 우피 골드버그는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코리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레이 리요타와 티나 마조리노 또한 각자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영화의 감동을 더합니다. 이 영화는 사랑이 피부색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닌,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편견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면, 사랑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온다"는 울림을 선사합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잊었던 삶의 소중한 가치와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따스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코리나 코리나'는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4-12-03

배우 (Cast)

러닝타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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