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 3 1995
Storyline
"불멸의 전사, 다시 깨어나다: 하이랜더 3, 과거의 영광을 좇는 숙명의 대결"
1994년, 불멸의 전사 코너 맥클레인(크리스토퍼 램버트 분)의 서사가 다시 한번 스크린을 수놓았습니다. 전설적인 판타지 액션의 계보를 잇는 영화, 앤디 모라한 감독의 '하이랜더 3 (Highlander III: The Sorcerer)'는 전작의 논란을 딛고 원작의 정수를 되찾으려 했던 야심 찬 시도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램버트, 데보라 웅거, 마리오 반 피블스, 마코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활약으로 액션, SF, 판타지 장르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속편을 넘어, '하이랜더' 프랜차이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일종의 이정표와도 같은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영화는 사랑하는 아내와 친구를 잃은 후 세상을 방랑하던 고독한 불사신 코너 맥클레인의 깊은 고뇌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일본의 신비로운 동굴에 이르고, 그곳에서 강력한 마법사 나카노를 만나게 됩니다. 나카노는 맥클레인에게 다가올 거대한 악에 맞설 힘을 훈련시키며, 동시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불사신 '케인'(마리오 반 피블스 분)의 위협을 경고합니다. 만약 케인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면 세상은 영원한 어둠에 잠길 것이라는 섬뜩한 예언과 함께 말이죠.
숙명의 대결을 예감한 듯, 케인은 나카노가 있는 동굴로 찾아와 맥클레인과 마주합니다. 처절한 싸움 속에서 나카노는 결국 목숨을 잃게 되고, 동굴은 무너지며 맥클레인과 케인을 모두 시간의 흐름 속에 묻어버립니다. 그리고 400년의 세월이 흐른 현대 뉴욕, 불사신 맥클레인과 케인은 다시 한번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고요했던 맥클레인의 삶은 케인의 등장으로 또다시 피할 수 없는 피의 혈투 속으로 휘말려 들게 되는데, 과연 그는 다가오는 악의 그림자로부터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하이랜더 3'는 전작인 '하이랜더 2'가 보여주었던 파격적인 설정들을 재정비하고, 첫 번째 영화가 지녔던 고유의 매력, 즉 불멸의 존재들이 벌이는 시공을 초월한 검술 대결과 처절한 운명에 집중하려 노력한 작품입니다. 비록 개봉 당시 평가는 엇갈렸지만, '하이랜더'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 영화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일부 팬들에게는 오히려 '하이랜더' 시리즈의 정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한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영웅의 고뇌와 압도적인 액션, 그리고 판타지적 상상력이 결합된 '하이랜더 3'는 다소 고전적인 연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검과 마법, 그리고 불멸의 존재들이 펼치는 장엄한 서사에 목말라 있다면, 이 영화가 선사하는 90년대 특유의 감성과 함께 맥클레인의 숙명적인 여정에 동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캐나다,프랑스,영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