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오운 1997
Storyline
핏빛 운명, 엇갈린 두 남자: '데블스 오운'이 선사하는 심장 쫄깃한 서스펜스
1996년 개봉작 '데블스 오운'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거성, 해리슨 포드와 브래드 피트의 강렬한 만남만으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스릴러 명작입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거장의 솜씨를 자랑하는 알란 J. 파큘라 감독의 연출 아래, 예측 불가능한 운명에 휩싸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숨 막히게 그려냅니다.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깊은 인간적 갈등과 도덕적 딜레마를 탐구하는 '데블스 오운'은 개봉 당시부터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의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영화는 북아일랜드 분쟁의 비극적인 그림자 속에서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충격으로 IRA의 핵심 간부가 된 프랭키(브래드 피트)는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로리 데버니라는 가명으로 뉴욕에 발을 딛습니다. 그의 목표는 치명적인 스팅어 미사일 확보. 운명의 장난처럼 그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뉴욕 경찰국 경사 톰 오미러(해리슨 포드)의 집에 묵게 됩니다. 세 딸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인 톰은 같은 아일랜드 혈통이라는 이유로 '로리'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고, '로리' 역시 톰 가족의 온기에 점차 마음을 열며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평화로워 보이던 이들의 관계는 '로리'의 비밀스러운 임무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그가 톰의 집에 머무는 동안 의문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톰의 가족마저 위협에 처하게 됩니다. 마침내 톰이 '로리'의 진짜 정체와 끔찍한 계획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걷잡을 수 없는 긴장감 속으로 관객을 몰아넣습니다. 정의를 수호하는 경찰로서의 의무와 한 인간으로서 쌓아온 믿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톰, 그리고 자신의 신념과 복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프랭키의 대립은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자아냅니다.
‘데블스 오운’은 단순히 쫓고 쫓기는 액션을 넘어, 시대적 비극이 낳은 개인의 고통과 숙명적인 선택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해리슨 포드는 도덕적 갈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정의감을 지키려는 베테랑 형사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잡고, 브래드 피트는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하는 젊은 테러리스트의 차갑고도 연약한 양면성을 섬세하게 연기해냅니다.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영화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알란 J. 파큘라 감독 특유의 치밀한 연출과 예측 불허의 전개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깊이 있는 스릴러와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을 찾는 관객이라면, '데블스 오운'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수작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미스터리,스릴러,액션
개봉일 (Release)
1997-03-29
배우 (Cast)
러닝타임
110분
연령등급
고등학생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콜럼비아 픽쳐스 코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