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너무 바쁜 당신에게, 복제인간 한 명 어떠세요? '멀티플리 시티'가 선사하는 유쾌한 혼돈!"

할리우드 코미디의 전설, 해롤드 래미스 감독이 선사하는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영화 '멀티플리 시티'는 1996년 개봉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SF 코미디 판타지 작품입니다. '고스트버스터즈'의 각본가이자 '사랑의 블랙홀'을 연출하며 코미디 거장의 반열에 오른 해롤드 래미스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유머 감각과 인간적인 통찰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또한 연기 변신의 귀재 마이클 키튼이 1인 4역에 가까운 복제인간 연기를 펼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습니다. 바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삶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보게 하는 이 영화는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가정과 회사 생활 모두에서 지쳐버린 평범한 가장 '덕'(마이클 키튼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내 앤디 맥도웰(앤디 맥도웰 분)과의 대화는 물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틈조차 없는 그는 매일매일이 버겁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덕은 유전공학 박사로부터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게 되고,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합니다. 회사의 고된 업무는 첫 번째 복제인간에게 맡기고, 오리지널 덕은 꿈에 그리던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려 합니다. 그러나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복제인간마저 업무에 지쳐버리자 또 다른 복제인간이 생겨나고, 그렇게 덕의 복제인간은 계속해서 늘어만 갑니다. 복사본이 거듭될수록 어딘가 어설프고 엉뚱해지는 복제인간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며 오리지널 덕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오리지널 덕은 복제인간들에게 아내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복제인간들의 행동은 덕의 가정을 아슬아슬하고도 유쾌한 혼돈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멀티플리 시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마이클 키튼의 눈부신 연기입니다. 그는 네 명의 '덕'을 완벽히 다른 인물로 표현하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원본 덕의 심각한 고민부터, 무심한 듯 유머러스한 첫 번째 복제인간, 순수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두 번째 복제인간, 그리고 아예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세 번째 복제인간까지, 각각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구축하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특히 복제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끊임없이 폭소를 유발하며, "스티브가 내 꼬추를 만졌어", "누가 음식을 다 먹었어?"와 같은 대사들은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해롤드 래미스 감독은 복제인간이라는 SF적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가족 간의 소통 부재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코믹하게 풍자하며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개봉 당시 평단으로부터는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마이클 키튼의 연기만큼은 호평을 받았으며, 오늘날에는 과소평가된 명작 코미디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삶에 지쳐 웃음이 필요한 당신, 혹은 예측 불가능한 유쾌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멀티플리 시티'를 통해 신선한 재미와 따뜻한 메시지를 동시에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SF,코미디,판타지

개봉일 (Release)

1997-05-17

배우 (Cast)
러닝타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콜럼비아 픽쳐스 코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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