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자유를 꿈꾸는 유쾌한 악당들, 그들의 예측 불허 로맨스 – 스탠바이유어맨"

1995년작 독일 영화 <스탠바이유어맨 (Jailbirds)>은 범죄, 코미디, 드라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데클레프 부크 감독의 작품으로, 당시 독일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며 평단과 대중의 이목을 동시에 사로잡았습니다. '맨너펜션(Männerpension)'이라는 원제처럼, 재소자들의 삶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뭉클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틸 슈바이거, 데클레프 부크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획일적인 할리우드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유럽 특유의 감성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인간 본연의 욕망과 사랑, 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이 영화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여전히 신선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영화는 교도소 소장이 파격적인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시작됩니다. 모범수에게 외부 여성의 초청을 받을 경우 휴가를 허락한다는 기상천외한 이 프로그램 덕분에, 베테랑 죄수 슈타인보크(틸 슈바이거 분)와 게르하르트(데클레프 부크 분)는 꿈같은 7일간의 자유를 얻게 됩니다. 세상 밖으로 나온 두 남자는 파일럿 복장을 하고 벤츠를 몰며 허세를 부리던 중, 우연히 가수 지망생 마렌(하이케 마카치 분)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마렌에게 자신들을 파일럿이라 속이고 매니저가 되어주겠다고 접근하지만, 사실 그들의 속셈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예측 불허의 상황들이 이어지며 두 남자는 진정한 사랑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게르하르트는 마렌에게 진심으로 빠져들고, 슈타인보크 역시 또 다른 여성 에밀리아(마리 버이머 분)와 사랑에 빠지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과연 이 두 남자는 감쪽같은 거짓말을 유지하며 짧은 휴가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시 차가운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때, 그들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스탠바이유어맨>은 죄수라는 신분을 벗어던지고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는 두 주인공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폭소를 유발하면서도, 그 속에 담긴 진정성 있는 로맨스와 인간적인 고뇌를 놓치지 않습니다. 틸 슈바이거와 데클레프 부크가 보여주는 환상의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때로는 능글맞고, 때로는 순수한 두 악당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들이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은 통쾌한 웃음과 함께 묘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배경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자유를 향한 뜨거운 열망은, 관객들로 하여금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진부한 코미디에 지쳤다면, <스탠바이유어맨>이 선사하는 신선하고 발칙한 독일식 유머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영화는 분명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데틀레프 부크

장르 (Genre)

코미디,드라마,범죄

개봉일 (Release)

1997-10-11

러닝타임

9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독일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데틀레프 부크 (각본) 엑하드 테오필 (각본) 마틴 로스벡 (기획) 슬라보미르 이드지악 (촬영) 페터 R. 아담 (편집) 데틀레프 피터슨 (음악) 아기 아륀새찬 다와츄 (미술) 데틀레프 피터슨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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