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분열된 자아 속, 예측 불가능한 사랑의 광란극: 짐 캐리의 기막힌 변신!

2000년, 예측 불허의 코미디로 극장가를 강타했던 패럴리 형제(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의 걸작,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으로 이미 범상치 않은 코미디 감각을 증명했던 이들 형제 감독은 짐 캐리라는 천재적인 배우와 다시 한번 손잡고 전대미문의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짐 캐리의 놀라운 연기 변신과 함께,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아슬아슬한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혼돈의 도가니로 초대합니다.

이야기는 로드 아일랜드의 베테랑 경찰 찰리로부터 시작됩니다. 17년간의 경찰 생활 동안 그는 한없이 온순하고 성실하며, 항상 남을 돕는 착하디착한 인물이었죠. 심지어 전처가 외도하여 낳은 세 명의 흑인 아들(안소니 앤더슨, 몽고 브라운리, 제로드 믹슨 분)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다정한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끝없는 인내와 주위의 무시가 쌓이고 쌓여, 마침내 찰리의 내면에서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의 또 다른 자아, 거칠고 포악하며 인정사정없는 '행크'가 깨어난 것이죠. 행크는 찰리와는 정반대로 거침없는 언행과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그야말로 시한폭탄 같은 존재입니다. 착한 찰리와 난폭한 행크가 한 몸에 공존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 교통법규 위반으로 연행되어 온 미모의 여성 아이린(르네 젤위거 분)의 등장은 모든 것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찰리도, 그리고 행크도 아이린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벌이는 피 튀기는 로맨틱 코미디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은 짐 캐리라는 배우가 가진 코미디적 재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착하고 소심한 찰리와 거칠고 통제 불능인 행크를 오가며 보여주는 그의 이중인격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두 극단적인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짐 캐리의 신들린 연기는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파렐리 형제 특유의 과감하고 비주류적인 유머 감각이 영화 전반에 녹아 있어, 예상치 못한 순간에 폭소를 터뜨리게 합니다.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저질스러운' 유머나 소재들도 존재하지만, 이는 패럴리 형제 영화의 시그니처이자 이 작품의 블랙 코미디적 매력을 형성하는 요소입니다. 복잡한 플롯이나 심오한 메시지를 기대하기보다는, 짐 캐리의 압도적인 연기와 독특한 B급 감성 코미디를 마음껏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찰리와 행크, 그리고 아이린이 엮어가는 기상천외한 로드 트립에 동참하여, 그들의 예측 불가능한 사랑의 광란극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장르 (Genre)

코미디,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00-09-08

러닝타임

116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피터 파렐리 (원작) 피터 파렐리 (각본) 바비 패럴리 (각본) 마이크 세론 (각본) 탐 쉴먼 (기획) 찰스 B. 웨슬러 (기획) 마크 어윈 (촬영) 크리스토퍼 그린버리 (편집) 리 스콧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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