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영원과 찰나, 혼돈 속 피어난 지고지순한 사랑의 연가: 천녀유혼 3-도도도

1990년대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판타지 로맨스의 대명사, '천녀유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천녀유혼 3-도도도>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영적인 아름다움을 다시금 스크린에 펼쳐냅니다. 정소동 감독과 서극 제작의 환상적인 조합 아래, 왕조현, 양조위, 장학우라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빚어내는 마법 같은 이야기는 전작의 아련한 감동을 넘어선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편의 낭만과 비극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회귀이자,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영화는 서역의 대국사로 금불상을 운반하기 위해 고행길에 오른 순진한 스님 십방(양조위 분)과 그의 사부 백운대사의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이 도착한 곽북현은 인간의 욕망과 혼란이 뒤섞인 아귀다툼의 현장. 시주를 위해 읍내로 향하던 십방은 우연히 금불상의 존재 때문에 악귀들의 소굴인 난약사에 묵게 되고, 그곳에서 인간의 정혈을 탐하는 귀신들 중에서도 유독 순수한 영혼을 지닌 소탁(왕조현 분)과 운명적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십방의 자비로운 마음은 소탁에게 깊은 감정의 씨앗을 뿌리고, 인간과 귀신이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존재 사이에서 애틋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귀신 무리의 우두머리인 악귀 '마녀'의 등장은 난약사를 다시금 혼돈에 빠뜨리고, 십방의 사부는 마녀의 계략에 휘말려 눈을 멀고 붙잡히는 위기에 처합니다. 절망에 빠진 십방은 우연히 만난 도술사 연적하(장학우 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들의 조력과 소탁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악귀를 물리치기 위한 필사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과연 십방은 사부를 구하고, 소탁과의 금지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소탁의 유골을 향한 연적하의 속마음은 이들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요?


<천녀유혼 3-도도도>는 전편의 100년 후 이야기를 다루지만, 1편의 정수를 계승하면서도 고유의 유쾌함과 비장미를 더합니다. 양조위의 어수룩하지만 순수한 연기는 장국영의 영채신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왕조현은 여전히 신비롭고 아름다운 귀신 '소탁'으로 스크린을 압도합니다. 여기에 장학우의 능청스러운 도술사 연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각인시킵니다.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영상미, 비할 데 없는 액션 시퀀스, 그리고 귀에 맴도는 아름다운 선율은 이 영화가 왜 홍콩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지 다시금 일깨워 줄 것입니다. 단순히 전작의 반복이 아닌, 사랑과 운명, 선과 악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인간 본연의 갈등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낸 <천녀유혼 3-도도도>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래도록 기억될 명작으로, 모든 판타지 로맨스 영화 팬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정소동

장르 (Genre)

드라마,공포(호러),판타지

개봉일 (Release)

1991-08-03

러닝타임

105||10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서극 (각본) 유만당 (촬영) 맥자선 (편집) 제임스 륭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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