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뮤턴트 2020
Storyline
변이된 공포, 각성하는 청춘: '뉴 뮤턴트', 엑스맨 유니버스의 섬뜩한 마지막 장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영화 <뉴 뮤턴트>는 단순히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넘어, 슈퍼히어로 장르에 신선한 공포의 숨결을 불어넣은 작품입니다. 20세기 폭스 엑스맨 유니버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영화는 당초 2018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재촬영 논의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난항을 겪으며 수차례 개봉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지난한 여정 자체로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아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냈죠.
영화는 통제 불능의 능력을 지닌 십대 돌연변이들이 비밀 시설에 수용되면서 시작됩니다. 레인(메이지 윌리암스 분), 일리(안야 테일러 조이 분), 샘(찰리 히튼 분), 로베르토(헨리 자가 분)는 사회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존재로 여겨져 닥터 레예스(앨리스 브라가 분)의 감시 아래 능력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려 합니다. 이곳은 돌연변이들의 가장 깊은 두려움을 끄집어내 현실로 마주하게 만드는 섬뜩한 공간입니다. 능력은 과연 선물일까요, 아니면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인 걸까요?
어느 날, 알 수 없는 대재앙 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대니(블루 헌트 분)가 시설에 들어오면서, 이곳의 평화는 산산조각 나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힘을 두려워하고 다룰 줄 몰랐던 이들은 믿기지 않는 공포를 경험하며 내면에 잠재된 능력을 각성하게 됩니다. 단순한 능력을 넘어선 심리적 공포와 맞서 싸우며, 이들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조쉬 분 감독이 연출한 <뉴 뮤턴트>는 기존의 밝고 웅장한 슈퍼히어로 영화의 틀을 깨고, 스티븐 킹과 존 휴스 감독의 만남처럼 어둡고 초자연적인 호러 스타일에 집중했습니다. 이 영화는 십대 돌연변이들의 성장통과 정체성 혼란을 공포라는 장르적 요소와 결합하여 심리적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엑스맨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비록 개봉 전후로 엇갈리는 평가와 함께 '졸작'이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일부 관객에게는 저예산 호러 영화 같은 신선한 접근 방식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매력적인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과 미지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공포는,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에 지루함을 느꼈던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엑스맨 유니버스의 팬이라면, 이 독특한 마지막 장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돌연변이 이야기를 만나볼 가치가 충분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