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인간인가 짐승인가, 그 경계가 무너지는 밤: <잘리카투>

1. 간략한 소개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의 2019년작 <잘리카투>는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 인간 본연의 야만성과 광기를 파고드는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입니다. 인도 남부 케랄라의 한 평화로운 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사건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번지며 관객들을 예상치 못한 서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비선형적인 서사 방식과 과감한 촬영 기법, 그리고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 디자인은 <잘리카투>를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감각의 향연으로 만들어내며, 영화는 개봉 당시 "경이로운 시각적 경험"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인도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후 "남성성의 해체와 인간의 야만성을 파고드는 광기 어린 통찰"이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2. 간략한 줄거리

모든 재앙은 푸줏간에서 도축을 기다리던 물소 한 마리가 탈출하면서 시작됩니다. 평화롭던 마을에 난입한 물소는 모든 것을 부수고 휩쓸며 공포를 안겨주고, 이에 마을 남자들은 물소를 잡기 위해 총집결합니다. 이웃 마을 남자들까지 합세하면서 수많은 인파가 물소 사냥에 뛰어들지만, 이 거대한 추격전은 점차 기이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물소를 쫓는 과정에서 마을 내부에 숨겨져 있던 오랜 갈등과 개인적인 욕망, 그리고 폭력적인 본성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냥은 본래의 목적을 잃고, 마치 인간 스스로의 내면에 잠재된 "짐승"을 끄집어내는 의식처럼 변모합니다. 인간과 짐승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과연 누가 진정한 야수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울려 퍼지는 광란의 밤이 펼쳐집니다.

3. 영화 추천하는 글

<잘리카투>는 단순한 물소 추격극이 아닌, 인류의 원초적인 본성과 문명이라는 껍질 아래 감춰진 야만성을 대담하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은 마치 관객이 그 혼돈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빠른 컷 전환, 광활한 롱테이크, 그리고 수많은 엑스트라를 동원한 군중 신은 영화의 생생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특히 영화가 진행될수록 남성들의 과도한 마초이즘과 자아가 충돌하며 폭력적인 광기로 치닫는 모습은 소름 끼치도록 현실적입니다. <잘리카투>는 서사를 넘어 하나의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요구합니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 그리고 철학적인 메시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당신의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안겨줄 것입니다. 극장을 나서는 순간, 당신은 "진정 누가 짐승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매게 될 것입니다.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영화적 충격을 원한다면, <잘리카투>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수작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리조 조세 펠리세리

장르 (Genre)

액션,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1-08-05

배우 (Cast)
안토니 바르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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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몬 압두사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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쳄반 비노드 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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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발라찬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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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기타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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