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티 2019
Storyline
수화기 너머, 당신의 심장을 조여오는 완벽한 서스펜스
영화가 오직 '소리'만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지배하고, 제한된 공간 속에서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수 있을까요? 2018년 덴마크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데뷔작 <더 길티>는 이 질문에 완벽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되는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현장직에서 경질되어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경찰 '아스게르'(자콥 세데르그렌)에게서 시작됩니다. 다음 날 최종 재판을 앞두고 예민해져 있던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걸려오는 신고 전화를 처리하던 중, 어딘가 심상치 않은 한 여성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마치 아이에게 말하듯 조용히 통화하는 여성에게서 아스게르는 직감적으로 그녀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매뉴얼과 절차를 무시한 채 오직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에만 의존하여 사건 속으로 뛰어들죠. 긴급 신고 센터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아스게르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하는 관객은, 전화 속 단편적인 소리와 그의 절박한 판단을 따라가며 납치된 여성의 행방을 추적하게 됩니다. 과연 그는 보이지 않는 진실 속에서 그녀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사건의 진짜 진실은 무엇일까요?
<더 길티>는 이미지보다 강력한 청각적 공포와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듣는 영화'의 정점입니다. 감독은 제한된 시야 속에서 관객 스스로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도록 유도하며, 관객을 영화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입니다. 자콥 세데르그렌의 압도적인 원맨쇼 연기는 오직 목소리와 표정만으로 복잡한 내면과 극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단순한 스릴러 그 이상으로, 이 영화는 우리가 믿었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지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짧은 러닝타임(85~88분) 동안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한 연출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오감을 지배할 것입니다. 강렬한 긴박감을 느끼고 싶다면, <더 길티>는 반드시 경험해야 할 잊을 수 없는 스릴러가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88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덴마크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구스타브 몰러 (각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