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한 여름날, 외로움과 특별한 만남에 대하여: '테스와 보낸 여름'

푸른 바다와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 여름,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꿈꿉니다. 여기, 평범한 여름 휴가를 뒤흔들 인생의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2019년 개봉한 스티븐 바우터루드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네덜란드 아동문학가 안나 왈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특별 언급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16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무공해 힐링 성장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 소년의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여름이 어떻게 예측 불가능한 우정으로 번져 나가는지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냅니다.


영화는 막내라는 이유로 언젠가 홀로 남겨질 것을 걱정하는 열 살 소년 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가족과 함께 바닷가 휴양지로 떠나온 샘은 '마지막 공룡은 어떤 기분이었을까?'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다가올 외로움에 대비하기 위한 자신만의 '외로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샘의 철저한 계획은 우연히 만난 엉뚱하고 발랄한 소녀 테스에 의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휴양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테스는 그 누구도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첫 만남부터 다짜고짜 살사 춤을 추자고 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샘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샘은 테스의 기상천외한 모험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되고, 단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두 아이의 특별한 동행은 삶과 죽음, 가족과 우정, 그리고 세상의 이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이어집니다.


<테스와 보낸 여름>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넓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의 풍경처럼 청량하면서도, 어린이가 느끼는 죽음과 상실감, 그리고 관계에 대한 깊은 사색을 놓치지 않습니다. 감독 스티븐 바우터루드는 젊은 배우 소니 코프스 판 우테렌(샘 역)과 조세핀 아렌센(테스 역)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단순한 성장 영화를 넘어, 삶의 유한함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해야 하는지 묻는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선사합니다. 찬란한 여름날, 외로움을 극복하려던 소년이 진정한 유대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소녀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우리 역시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올여름,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테스와 보낸 여름>과 함께 만들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0-09-10

배우 (Cast)
러닝타임

84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네덜란드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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