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타임 스파이 2019
Storyline
"솜털처럼 부드럽고, 지옥불처럼 뜨거운! <해피타임 스파이>, 상상 초월 블랙 코미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인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어딘가 익숙한 듯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세계관은 언제나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 인형들이 상상 이상의 욕설을 내뱉고, 담배를 피우며, 술에 취해 난잡한 사생활을 즐긴다면 어떨까요? 여기, 당신의 순수했던 동심을 거침없이 파괴하며 상상력의 경계를 허무는 영화가 찾아옵니다. 브라이언 핸슨 감독의 2018년 작 <해피타임 스파이>는 바로 그런 도발적인 질문에서 시작된, 지금껏 본 적 없는 '성인용 인형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짐 핸슨 컴퍼니의 성인 대상 제작사 '헨슨 얼터너티브'에서 선보인 유일한 극장 개봉작으로,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인형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합니다. 한때 인기 TV 쇼 '해피타임 갱'의 출연진이었던 인형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도시 전체가 발칵 뒤집히죠. 하얀 솜뭉치들이 낭자한 끔찍한 현장은 겉보기엔 우스꽝스러워 보일지 모르나, 그 이면에는 섬뜩한 미스터리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기상천외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악연으로 얽힌 두 인물이 재회합니다. 한때 뛰어난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사설 탐정으로 전락한 인형 '필립스'(빌 바레타 목소리)와, 설탕 중독에 시달리는 인간 형사 '에드워즈'(멜리사 맥카시)가 그 주인공입니다. 인간 세상의 범죄 해결 방식을 그대로 따르지만, 그 주인공이 인형이라는 점은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아이러니이자 매력입니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듯 티격태격하면서도 환상의 (혹은 병맛의) 궁합을 선보이는 이들은 살인형범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도시의 어둡고 추악한 비밀 속으로 뛰어듭니다. 과연 이 엉뚱한 콤비는 누가, 왜, 솜털 가득한 인형들을 노리는지 밝혀낼 수 있을까요?
<해피타임 스파이>는 단순히 인형이 등장하는 코미디를 넘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걸맞은 거침없는 유머와 블랙 코미디를 선보입니다. 인형들의 욕설과 노골적인 성적 농담, 폭력적인 장면들은 기존의 '머펫' 시리즈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멜리사 맥카시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영화의 중심을 잡으며, 인형 파트너 필립스와의 기묘한 버디 케미스트리를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이 영화는 잘 짜여진 미스터리 스릴러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헐거운 줄거리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형들이 펼치는 상상 초월의 B급 감성 유머와 파격적인 설정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오락 영화가 될 것입니다.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고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성인 인형 영화 실험작으로서 좋았다"는 평처럼 독특한 시도 자체를 높이 평가하는 관객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만약 당신이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장르의 클리셰를 비틀어버리는 과감한 유머를 선호한다면, <해피타임 스파이>는 당신의 주말 밤을 유쾌하고 화끈하게 장식해 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특별한 인형들의 범죄 세계에 기꺼이 발을 들여놓을 준비가 되셨나요?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