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 2022
Storyline
무대 위, 꿈의 날개를 펼치다: 드랙 아티스트 모어의 눈부신 비상
세상이 규정한 틀을 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비상하는 한 예술가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여기, 이태원 클럽의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그리고 뉴욕 브로드웨이의 꿈의 무대 위에서, 오직 '자신'으로 빛나는 한 존재가 있습니다. 이일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I am More)>는 드랙 아티스트 모지민, 즉 '모어'의 삶과 예술을 통해 용기와 위로,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여정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인물의 일대기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나'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는 이태원 클럽 '트랜스'의 간판이 켜지고, 경력 20년의 베테랑 드랙 아티스트 모어의 쇼가 시작되는 강렬한 장면으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열광시키는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하지만 무대 아래에서, 우리는 그녀의 깊은 내면과 오랜 꿈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릴 적 발레리나를 꿈꿨던 모어에게 세상은 "너 그 여성성 버려"라는 폭력적인 말을 던졌고, 결국 그 꿈은 좌절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좌절 속에서도 춤과 공연에 대한 갈망을 놓지 않았고, 드랙이라는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뮤지컬 '헤드윅'의 존 카메론 미첼이 공연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모어의 쇼를 보게 됩니다. 그는 모어에게 "뉴욕에서 만나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고, 얼마 후 뉴욕 스톤월 항쟁 50주년 기념 공연 초청장이 도착합니다. 이는 모어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자, 그녀의 꿈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일하 감독은 모지민이 겪어온 고통이나 사회적 편견을 설명하기보다는, 그녀의 육체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예술 활동 자체를 영화의 몸체로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클럽의 어두운 무대뿐만 아니라 고향의 논두렁, 경운기 위까지 그녀의 무대는 확장되며, 한국적인 풍경과 서양의 드랙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모어가 "털 난 물고기(毛漁)"라는 예명처럼, 육지에서도 물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로 규정되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밀도 있게 담아냅니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그리고 2022년 대종상 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국내 유수 영화제의 상찬이 이 작품의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주인공의 매력적인 캐릭터라이징을 증명합니다. <모어>는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뮤지컬, 뮤직비디오, 연극적 요소를 아우르는 드라마틱한 장르 혼합을 통해 다큐멘터리 이상의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세상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가는 모어의 이야기는, 우리 안의 잠재된 용기와 꿈을 일깨우는 강력한 진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 '더 많은(MORE)'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발견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22-06-23
배우 (Cast)
러닝타임
81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