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워 2020
Storyline
"전쟁의 잔혹함이 빚어낸 지옥, <고스트 오브 워> 끝나지 않는 악몽의 저택으로 초대합니다"
2020년 개봉작 <고스트 오브 워>는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과 초자연적인 공포를 기묘하게 뒤섞어낸 독특한 밀리터리 호러 스릴러입니다. <나비효과>로 전 세계 관객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던 에릭 브레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그만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죠. <고스트 오브 워>는 단순한 귀신 들린 집 이야기를 넘어, 전쟁이 남긴 상흔과 인간 내면의 죄의식을 파고들며 한국의 명작 밀리터리 호러 <알 포인트>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브렌튼 스웨이츠, 스카이라 애스틴, 카일 갈너, 앨런 리치슨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 또한 이 서늘한 이야기에 힘을 더합니다.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4년, 나치 점령 하의 프랑스. 미군 크리스(브렌튼 스웨이츠 분)와 그의 네 명의 부대원들은 과거 나치 최고 사령부가 주둔했던 외딴 저택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황급히 저택을 떠나는 교대 부대원들의 수상한 모습은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드리우죠. 식량과 안락한 잠자리가 보장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듯 떠나는 그들의 뒷모습에서 크리스 부대원들은 의아함을 느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택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부대원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인 그들은 명령을 어기고 저택을 떠나려 하지만, 아무리 걷고 또 걸어도 벗어날 수 없는 미로 같은 현실에 직면하게 되면서 결국 다시 저택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들이 여기에 있어... 우리는 결코 여길 벗어날 수 없어!"라는 섬뜩한 문구처럼, 이 저택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갇힌 무한한 지옥이 되어버립니다.
<고스트 오브 워>는 고전적인 하우스 호러의 문법을 따르는 듯 보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관객의 뒤통수를 강렬하게 후려칩니다. 에릭 브레스 감독은 초자연적인 존재의 묘사에 익숙한 점프 스케어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후반부의 거대한 반전을 통해 밀리터리 스릴러에서 SF적인 요소까지 아우르는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유령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넘어, 전쟁의 참혹함이 남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인간이 겪는 죄의식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감독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군인들의 높은 자살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전쟁의 숨겨진 얼굴, 즉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성과 신의를 묻는 따끔한 충고를 던집니다. 잊히지 않는 전쟁의 상흔과 트라우마가 빚어낸 끔찍한 진실을 밀리터리 공포와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고스트 오브 워>는 비단 호러 팬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메시지와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벗어나려 할수록 더 깊이 빠지는 속죄의 무한 지옥'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이 영화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etails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