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너무 많다 2 - 제주 실종사건의 전말 2021
Storyline
제주, 탐정 그리고 뒤틀린 진실의 그림자
인간 본연의 추악함과 정의의 존재 여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 김회근 감독의 하드보일드 추적 느와르 <악인은 너무 많다 2 - 제주 실종사건의 전말>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어둠의 심연으로 초대합니다. 2011년 첫선을 보였던 <악인은 너무 많다>의 10년 만의 속편으로 돌아온 이 작품은 전편에 이어 탐정 '강필' 역을 맡은 김준배 배우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아래 숨겨진 잔혹한 이면을 파헤칩니다. 차가운 현실을 관통하는 스릴러를 기다려온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선사할 강렬한 경험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회의감 속에서 폐인처럼 칩거하던 탐정 강필에게 어느 날 옛 동생 병도가 찾아옵니다. 거액의 보수를 조건으로 제주도의 한 건설업자가 의뢰한 실종자 수색 임무. 강필은 지긋지긋한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름다운 섬 제주로 향합니다. 하지만 강필이 찾아야 할 실종된 감독은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K3리그 승부 조작과 주니어 축구교실 학부모 대상 성매매 알선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며, 조사를 파고들수록 주변 인물들의 숨겨진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과연 강필은 이 위험한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요? 발걸음을 뗄수록 깊어지는 인간 본성의 탐욕과 배신, 그리고 거대한 악의 그림자가 강필의 목을 조여오는 가운데, 관객들은 진정한 정의의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게 될 것입니다.
<악인은 너무 많다 2 - 제주 실종사건의 전말>은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인간 내면에 자리한 가장 천박하고 추악한 얼굴들을 날카롭게 그려냅니다. 김회근 감독은 비정한 현실 속 고뇌하는 강필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정의란 과연 존재하는지, 혹은 악의 평범성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는 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할 것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촘촘히 얽힌 관계 속 긴장감,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현실을 닮은 비극적 이야기에 공감하고 진실의 충격에 대비할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1-11-11
배우 (Cast)
러닝타임
83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비싸이드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