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더 라인 2022
Storyline
평범한 일상, 단 한 번의 일탈이 던진 끔찍한 나락으로의 추락: <크로스 더 라인>
영화 '크로스 더 라인'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꿈꾸는 평범함 속의 일탈,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이 불러올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비극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던집니다. 2020년에 개봉한 다비드 빅토리 감독의 이 스릴러는 일상에 지쳐있던 한 남자가 겪는 하룻밤의 사건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과정을 숨 막히게 그려냅니다.
세계 일주 여행이라는 달콤한 꿈을 앞두고 있던 평범한 남자 '다니'(마리오 카사스). 그는 어느 날 밤,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묘령의 여인 '밀라'(밀레나 스밋)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난생처음 경험하는 낯선 밤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잠시 동안의 일탈이 선사할 짜릿함에 취해 문신을 새기고, 그녀의 집까지 따라나선 다니. 하지만 그 평범했던 밤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다니는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맙니다.
아직 아무도 모르는 그의 비밀. 용의 선상에도 오르지 않은 그는 필사적으로 도심 속으로 숨어들지만, 한 번 금지된 선을 넘은 그의 삶은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단 한 번의 우발적인 실수가 그의 지루했던 드라마 같은 삶을 끔찍한 악몽으로 뒤바꾸어 놓으며, 끝없이 그를 옥죄어오는 섬뜩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감독 다비드 빅토리는 '크로스 더 라인'을 통해 인간 내면의 연약함과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치밀하게 파고듭니다. 마리오 카사스와 밀레나 스밋 두 주연 배우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관객을 스크린 속으로 몰입시킵니다. 특히, 마리오 카사스는 이 영화로 제35회 고야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평범한 사람에게 찾아온 비극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공포스러울 수 있는지를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도덕적 경계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삶을 뒤흔들 단 한 번의 선택이 어떤 파국을 불러올 수 있는지, 그 섬뜩한 심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크로스 더 라인'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작품입니다. 한 번 발을 들인 이상,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덫에 걸린 듯한 긴장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