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라진 흔적, 뒤틀린 모성애: 영화 <실종>이 선사할 숨 막히는 스릴"

2021년 개봉작 <실종>은 오토 플레밍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심리 스릴러로,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매리엄 모들의 원작을 바탕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광기라는 복잡한 감정을 기묘하게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이토 아오이, 사토 지로, 시미즈 히로야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앙상블은 예측 불가능한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을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미궁 속으로 이끌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화는 미국인 앤 레이크가 딸 버니와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며 시작됩니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도 잠시, 버니를 기숙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방문한 첫날부터 앤은 기이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학교에는 교직원 누구도 보이지 않고, 오직 불만 가득한 표정의 요리사만이 나타나 버니를 잘 돌볼 테니 학교를 떠나라고 앤을 재촉합니다. 미심쩍지만 발길을 돌렸던 앤은 오후에 다시 학교를 찾아가지만, 요리사는 그만뒀다고 하고 딸 버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학교의 모든 직원이 버니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버니의 재학 기록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앤은 오빠 스티븐의 도움을 받아 필사적으로 버니의 행방을 쫓지만, 경찰마저 버니가 존재했다는 어떠한 흔적도 찾아내지 못하자 절망에 빠집니다. 과연 버니는 실종된 것일까요, 아니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걸까요? 이 모든 상황은 앤의 뒤틀린 환상이 만들어낸 것일까요?


오토 플레밍거 감독은 <실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뒤흔들리는 공포와 함께,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절규와 그로 인한 광기가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냅니다. 이토 아오이 배우는 딸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앤 레이크 역을 맡아 극단적인 감정선을 폭넓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입니다. 사토 지로와 시미즈 히로야 역시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만약 당신이 현실과 환상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심리 스릴러를 선호하고,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과 모성애의 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에 매료된다면, <실종>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수작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존재와 비존재,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길을 잃는 한 여성의 처절한 투쟁을 통해 보는 이에게 잊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코린 에그렉즈키

장르 (Genre)

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2-06-15

배우 (Cast)
러닝타임

9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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