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 2021
Storyline
그들의 열광 뒤에 감춰진 잔혹한 진실: '더 레이서'
1998년,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던 '투르 드 프랑스' 국제 사이클 대회. 이 열광적인 축제 뒤편에는 영광을 향한 인간의 한계와 욕망, 그리고 잔혹한 진실이 숨 쉬고 있었습니다. 키에론 J 월쉬 감독의 2020년 작 드라마 '더 레이서'는 바로 그 격동의 시기, 생존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던 한 사이클 선수의 처절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냅니다. 루이스 탈페, 마테오 시모니, 타라 리, 이아인 글렌 등 탄탄한 배우진의 열연이 더해져,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선 깊이 있는 인간 탐구를 선사합니다.
'더 레이서'는 당시 아일랜드에서 시작되어 도핑 스캔들로 얼룩졌던 1998년 '투르 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합니다. 20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해 온 베테랑 페이스 메이커, '돔 샤볼'(루이스 탈페)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그의 임무는 언제나 팀의 에이스인 '루포 마리노'(마테오 시모니)를 우승으로 이끄는 '도메스티크'였습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위협받고, 선수로서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합니다. 한 번도 자신의 이름으로 우승한 적 없는 돔에게, 이제 남은 것은 은퇴에 대한 불안감과 기량 유지를 위한 약물 복용의 유혹뿐입니다. 팀 마사지사 '소니'(이아인 글렌)의 도움으로 금지 약물에 의지하며 달리는 그의 육체는 이미 한계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팀에서 제외되는 아픔까지 겪게 되지만, 뜻밖의 도핑 문제로 다른 팀원이 실격당하면서 다시 레이스에 복귀하게 됩니다. 이는 돔에게 단순히 다시 달리는 것을 넘어,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기회가 될지, 혹은 그를 파멸로 이끌 마지막 시험대가 될지 모를 예측 불가능한 여정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넘어, 정상에 서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선수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듭니다. '더 레이서'는 땀과 고통, 그리고 감춰진 약물의 그림자 속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루이스 탈페는 돔 샤볼이라는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의 고뇌와 열망을 스크린 가득 펼쳐 보입니다. 사이클 경기의 치열한 현장감과 선수들의 고통스러운 노력을 생생하게 담아낸 연출은 관객을 1998년 '투르 드 프랑스'의 한가운데로 데려다 놓습니다. 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주어진 역할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번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레이스에서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더 레이서'에서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1-02-24
배우 (Cast)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기타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