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끝나지 않는 오늘, 사랑은 반복될 수 있을까? <팜 스프링스>"

평범한 하루가 무한히 반복된다면 어떨까요? 지겨움을 넘어 절망에 빠질 수도, 혹은 모든 것을 초월한 자유를 만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20년 개봉한 영화 <팜 스프링스>는 이러한 상상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맥스 바버카우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타임루프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선도 95%의 로튼 토마토 지수와 메타크리틱 83점의 높은 점수는 물론,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 코미디 영화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화려한 휴양지 팜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결혼식. 이곳에서 만난 만사태평한 남자 나일스(앤디 샘버그 분)와 회의적인 신부 들러리 사라(크리스틴 밀리오티 분)는 묘한 이끌림에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피로연을 피해 몰래 빠져나온 두 사람이 로맨틱한 순간을 맞으려는 찰나, 정체불명의 화살이 날아들고 나일스는 의문의 동굴로 사라집니다. 사라가 경고를 무시하고 그를 따라 동굴에 들어서는 순간, 두 사람은 기묘한 시간의 굴레에 갇히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사라가 눈을 뜬 곳은 어제의 결혼식 아침. 나일스는 이미 이 반복되는 하루에 수없이 갇혀 체념한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사라는 이 미스터리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내일이 없는 오늘 속에서 이들은 처음에는 무한한 자유를 만끽하기도 하고, 때로는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반복될수록 서로에게 의지하며 특별한 감정을 키워나가고, 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들은 지긋지긋한 오늘을 끝내고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타임루프라는 익숙한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팜 스프링스>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독창적인 유머로 시종일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반복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관계의 의미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앤디 샘버그와 크리스틴 밀리오티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특히 J.K. 시몬스의 독특한 캐릭터는 영화에 미스터리하고 코믹한 재미를 더합니다. 코미디,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으면서도, 곱씹을수록 여운을 남기는 수작입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싶은 관객이라면, <팜 스프링스>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영화가 될 것입니다. 끝나지 않는 오늘, 이들이 만들어낼 특별한 내일을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맥스 바르바코우

장르 (Genre)

코미디,판타지,미스터리

개봉일 (Release)

2021-08-19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앤디 샘버그 (제작자) 아키바 섀퍼 (제작자) 딜런 셀러스 (제작자) 요르마 타코네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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