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얼어붙은 미시간에서 피어나는 욕망과 생존의 비극: 미시간 살인사건"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혹독한 추위가 감도는 미시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스릴러 한 편을 소개합니다. 로버트 본칼 감독이 연출하고 티퀀 리치몬드와 제나 보이드가 주연을 맡은 2017년 개봉작, <미시간 살인사건(Nowhere, Michigan)>은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 인간의 밑바닥 욕망과 처절한 생존 본능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여러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기상을 휩쓸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독립 영화는, 보는 이에게 잊을 수 없는 긴장감과 독특한 감성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야기는 공범의 살인 현장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엔지니어링 학생 데이비드(티퀀 리치몬드 분)의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우연히 거액의 마약과 현금이 든 가방을 손에 넣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미시간의 얼어붙은 외딴 마을, 어퍼 페닌슐라에 몸을 숨깁니다. 문명에서 동떨어진 듯한 이 '어디에도 없는' 마을에서 데이비드는 임신한 바텐더 매디슨(제나 보이드 분)을 비롯한 개성 강한 현지 주민들과 얽히게 됩니다. 평온해 보이던 마을의 일상 속에서 데이비드는 잠시 안정을 찾는 듯하지만, 그의 뒤를 쫓는 잔혹한 범죄자들이 결국 이 마을까지 찾아오면서 평화는 산산조각 나고, 모두의 생존을 건 피할 수 없는 사투가 시작됩니다. 그는 과연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것과 새롭게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미시간 살인사건>은 범죄 스릴러의 강렬한 서스펜스 위에 어딘가 엉뚱하고 독특한 유머 감각을 더해 '코미디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까지 선사합니다. 마치 코엔 형제의 명작 <파고(Fargo)>를 연상시키는 듯, 평범한 미시간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범죄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입니다. 특히,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심리전과 예상치 못한 반전은 영화의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데이비드 역의 티퀀 리치몬드는 도망자의 불안감과 점차 변화해가는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매디슨 역의 제나 보이드 역시 강렬한 존재감으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차가운 미시간의 풍광이 선사하는 독특한 분위기와 더불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 그리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서사까지 겸비한 <미시간 살인사건>은 장르 영화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수작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로버트 본칼

장르 (Genre)

범죄,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2-02-21

배우 (Cast)
티퀀 리치몬드

티퀀 리치몬드

제나 보이드

제나 보이드

러닝타임

9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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