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추격자 2022
Storyline
숨겨진 진실을 좇는 위험한 매혹: <소리없는 추격자>
마리아노 바로소 감독이 선사하는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범죄 장르의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영화 <소리없는 추격자(Dark Impulse)>는 2011년 스페인에서 제작되었지만 최근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재조명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레오노르 와틀링과 미구엘 앙겔 실베스트르 두 주연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 내면의 복잡한 욕망과 숨겨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을 깊이 유혹합니다.
영화는 정의와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촉망받는 판사의 길을 걷던 ‘에바’의 삶에 예기치 않은 균열이 생기면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수년간 오직 자신의 직업에만 헌신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굳건한 신념으로 법정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스트리퍼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에바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피해자의 남자친구이자 다정하고 매력적인 지골로 ‘로코’를 만나게 됩니다. 수사 과정에서 로코와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에바가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와 정체성에 대한 단서를 서서히 드러내게 만들고, 그녀가 믿어왔던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과연 에바는 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고, 동시에 자신의 깊은 곳에 봉인된 비밀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로코는 그녀의 삶에 어떤 '충동'을 불어넣게 될까요?
2011년 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소리없는 추격자>는 단순히 범인을 쫓는 수사극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관객들은 에바가 정의를 수호하는 판사의 모습 뒤에 감춰진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인간 본연의 복잡한 심리와 욕망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레오노르 와틀링은 흔들리는 신념과 드러나지 않는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에바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미구엘 앙겔 실베스트르는 위험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에바의 삶에 파고드는 로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탄탄한 연출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영화적 체험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미스터리와 로맨스, 그리고 범죄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이 매혹적인 추격에 동참해 보세요.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9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스페인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