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음악이 속삭이는 청춘의 멜로디, <유어 러브 송>"

때로는 한 편의 영화가 우리의 잊고 있던 꿈과 가슴 설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불러오곤 합니다. 대만 청춘 영화 특유의 싱그러움과 따뜻한 감성으로 2020년 개봉(한국 개봉 2022년 3월) 당시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어 러브 송>은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상견니>로 아시아 전역을 매료시킨 배우 가가연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그 이면에는 음악이 선사하는 치유와 성장의 메시지가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멜로/로맨스, 드라마, 뮤지컬 장르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각자의 상처를 보듬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찬란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대만 화련의 고즈넉한 작은 고등학교입니다. 이곳에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싱즈위안(부맹백 분)은 우연히 노래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리동숴(이슨 시에 분)를 발견합니다. 평범해 보이던 학생에게 숨겨진 빛나는 재능을 알아본 싱즈위안은 그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고자 합니다. 여기에 피아노에 능숙한 위징(가가연 분)이 합류하면서, 세 사람은 리동숴를 대만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시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은 단순히 노래 연습의 연속이 아닙니다. 함께 웃고, 때로는 부딪히며, 세 사람은 서로에게 감춰왔던 상처와 비밀스러운 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싹트는 풋풋한 사랑과 설렘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질입니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는 이들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각자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유어 러브 송>은 우리가 청춘이라 불리는 시기에 겪는 혼란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멜로 드라마의 달콤함 속에 청춘 서사의 진지하고 속 깊은 면모를 놓치지 않습니다. 싱즈위안, 위징, 리동숴 세 인물의 엇갈리는 감정선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결국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우정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무게 중심을 보여줍니다. 특히 실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이슨 시에의 배우 데뷔작이라는 점과, 가가연 배우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음악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오히려 그 슴슴함이 대만 로맨스 특유의 짙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여운을 남기는 매력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사랑 노래'를 다시 한번 깨우고 싶다면, <유어 러브 송>이 선사하는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안죽간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뮤지컬

개봉일 (Release)

2022-03-16

배우 (Cast)
가가연

가가연

부맹백

부맹백

사박안

사박안

황가천

황가천

납두

납두

러닝타임

11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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