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조정 위에서 피어난 어둠의 교향곡: 영화 <더 노비스>

때로는 승리를 향한 열망이 자신을 집어삼키는 광기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로런 해더웨이 감독의 데뷔작 <더 노비스>는 스포츠 드라마의 외피를 두른 강렬한 심리 스릴러로, 관객을 숨 막히는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 작품입니다. 2021년 개봉 이후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스포츠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미국 장편 영화상과 이사벨 퍼만의 여우주연상 수상, 그리고 다섯 개 부문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후보 지명으로 그 작품성을 입증했습니다.

영화는 명문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알렉스(이사벨 퍼만 분)가 교내 조정부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됩니다. 평범한 듯 보였던 그녀의 삶은 조정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함께 뒤틀리기 시작하죠. 타고난 재능으로 손쉽게 앞서나가는 동급생 제이미(에이미 포사이스 분)를 보며 알렉스 내부의 깊은 경쟁심이 들끓습니다. 그녀는 늘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팀의 1군에 들기 위해 상상할 수 없는 강도로 자신을 훈련에 내몰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노력을 넘어, 몸과 마음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알렉스의 모습은 단순한 열정을 넘어선 병적인 집착에 가까워집니다. 그녀의 눈은 오직 승리만을 향하며, 주변의 모든 것이 경쟁자로 비치고, 스스로를 파괴하는 길도 마다하지 않는 광기에 휩싸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알렉스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를 섬세하고도 압도적인 영상미로 그려냅니다.

<더 노비스>는 단순히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넘어,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완벽주의가 어떻게 파멸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로런 해더웨이 감독은 본인이 직접 대학 조정 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풀어내며, 인물의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줍니다. 특히 "위플래쉬"와 "블랙 스완"에 비견될 정도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의 심장을 조여오는 듯한 사운드 디자인과 감각적인 촬영은 알렉스의 불안과 집착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사벨 퍼만은 알렉스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괴물 같은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 역할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거쳤으며,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한 인간의 광기 어린 여정을 통해, <더 노비스>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를 넘어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강렬한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압도적인 연기와 스타일리시한 연출, 그리고 인간 본연의 어두운 욕망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서사로 가득한 이 영화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로렌 해더웨이

장르 (Genre)

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2-05-25

배우 (Cast)
에이미 포사이스

에이미 포사이스

케이트 드러먼드

케이트 드러먼드

제니 로스

제니 로스

니키 듀발

니키 듀발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로렌 해더웨이 (각본) 토드 마틴 (촬영) 로렌 해더웨이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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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