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10년의 발걸음 2022
Storyline
10년의 하모니, 세상의 편견을 깨다: '동행: 10년의 발걸음'
영화 전문 매거진의 수석 에디터로서,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가슴 벅찬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이재호 감독의 '동행: 10년의 발걸음'입니다. 2022년 개봉한 이 영화는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음악이라는 빛을 찾아 나선 이들의 숭고한 여정을 담아내며, 우리 사회에 진정한 '동행'의 의미를 묻습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그들의 선율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메아리칠 것입니다.
이야기는 광명복지재단을 이끌던 명선목 이사장이 프랑스 학장에게서 "시각장애인은 현악기를 다루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시작됩니다. 그는 이 말을 불가능이 아닌 도전으로 받아들여, 2011년 인천혜광학교에 현악기 수업을 개설하고 마침내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에 이릅니다. 전맹부터 저시력, 시각 중복장애를 가진 단원들은 악보를 볼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점자 악보와 수십 번의 녹음 연습으로 음 하나하나를 외우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영화는 창단 후 10년간 이들이 겪어온 수많은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단원, 스태프, 관계자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변화와 앞으로 꿈꾸는 미래를 조명하며, 그들의 10년 발걸음을 생생하게 따라갑니다. 특히, 2017년 사단법인으로 독립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제공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선 사회적 가치를 보여줍니다.
'동행: 10년의 발걸음'은 단순히 장애 극복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과 도전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떻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들의 음악은 세상의 편견과 한계를 깨뜨리는 강력한 힘이 되어주며, 관객들에게 장애인을 향한 마음이 봉사의 개념에서 '동행'의 개념으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활발히 공연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는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하모니를 경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이들의 용기 있는 '동행'에 기꺼이 함께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22-12-01
배우 (Cast)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닻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