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래, 욕망과 진화의 충돌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신작, 영화 <미래의 범죄들(Crimes of the Future)>은 우리가 알던 인간의 몸과 욕망, 그리고 예술의 정의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감독 특유의 '신체 미학'이 집대성된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6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비고 모텐슨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이 영화는 드라마, 공포, SF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예상치 못한 미지의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 인류는 유례없는 진화의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된 인류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장기를 끊임없이 생성해내는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죠. 이러한 시대의 중심에는 독특한 행위 예술가 커플, 사울(비고 모텐슨)과 그의 파트너 카프리스(레아 세이두)가 있습니다. 사울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미지의 장기들은 그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최고의 재료가 되고, 카프리스는 이를 대중 앞에서 해부하는 파격적인 예술 행위를 선보입니다. 이들의 기괴하면서도 매혹적인 쇼는 '장기 등록소'의 수사관 팀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끌고, 그녀는 사울에게 걷잡을 수 없이 매료됩니다. 한편, 사울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이용해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를 밝히려는 의문의 집단 또한 등장하며, 이 모든 것들이 얽히고설키며 예측 불가능한 서사로 치닫습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1998년에 집필하고 2022년이 되어서야 스크린에 옮긴 <미래의 범죄들>은 그의 초기작부터 탐구해 온 '신체 공포'와 '새로운 진화'라는 주제를 다시금 첨예하게 다룹니다. 영화는 "수술이 새로운 섹스"라는 도발적인 문구처럼, 고통과 쾌락, 예술과 범죄, 인간의 본질에 대한 경계를 허물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기이하고 불편할 수 있는 비주얼 속에서도 감독은 진지하고 우아하게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탐색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미래의 범죄들>은 단순히 섬뜩한 장면을 넘어, 우리가 직면하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모습과 인간성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그의 작품 세계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반가운 귀환이 될 것이며, 신선하고 파격적인 영화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당신의 오감을 자극하고 사고를 확장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데이빗 크로넨버그

장르 (Genre)

드라마,공포(호러),SF

개봉일 (Release)

2024-07-17

러닝타임

10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캐나다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데이빗 크로넨버그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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