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의 선율 2025
Storyline
물방울처럼 투명하고도 깊은, 그 아이들의 생존 비망록 <수연의 선율>
최종룡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수연의 선율>(Waterdrop)이 오는 2025년 8월 6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이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록뱀미디어상과 CGK 촬영상을 거머쥐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주연을 맡은 김보민 배우는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국제장편경쟁 배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가족,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 독창적인 이야기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아이들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서사를 담아냈습니다.
영화는 할머니의 죽음으로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소녀 수연(김보민)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보호자를 찾지 못하면 보육 시설로 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수연은 우연히 유튜브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린 한 부부와 그들이 입양한 일곱 살 선율(최이랑)의 브이로그를 접하게 됩니다. 수연은 자신 또한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자 선율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지만,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선율의 행동에서 왠지 모를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완벽해 보였던 가족의 이면에 감춰진 균열, 그리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부부의 행방은 수연과 선율을 더욱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이끌어갑니다. 과연 수연은 무사히 새로운 가족을 찾고, 선율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수연의 선율>은 단순히 고아 소녀의 생존기를 넘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심리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파고듭니다.
<수연의 선율>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와 '보호'의 책임을 다시금 되묻는 수작입니다. 최종룡 감독은 "당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가족은 어떤 모습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가족이라는 관계가 때로는 어떤 '허구'를 연출하며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수동적인 어린이 피해자 묘사를 벗어나,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현실에 맞서는 아이들의 단단하고 입체적인 모습을 그려냅니다. 특히, 김보민 배우와 최이랑 배우가 보여주는 수연과 선율의 미묘하고도 복합적인 감정선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의 영어 제목인 'Waterdrop'처럼, 이 영화는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결코 쉽게 부서지지 않는 아이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섬세한 연출로 담아냈습니다. 강렬한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놓칠 수 없는 <수연의 선율>은 올여름, 당신의 가슴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깊은 파동을 남길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8분
연령등급
12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