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2024
Storyline
"아름다움과 고통 사이, 예술로 세상을 뒤흔든 용기 있는 투쟁의 기록"
로라 포이트러스 감독의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는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한 예술가의 삶과 투쟁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강렬한 서사입니다. 2022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르는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시티즌포>로 아카데미를 거머쥐었던 로라 포이트러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저널리스트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다윗’과 같은 존재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영화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활동가인 낸 골딘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서사적으로 엮어 나갑니다. 불안정한 유년기와 언니의 비극적인 죽음 속에서, 사진은 그녀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1980년대 뉴욕 언더그라운드 문화 속 성소수자와 약물 중독자 등 소외된 이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며 파격적이면서도 공감 어린 시선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핵심은 낸 골딘 개인의 삶을 넘어, 그녀가 겪은 고통이 어떻게 거대한 사회적 투쟁으로 확장되었는지를 쫓습니다. 손목 수술 후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 옥시코딘에 중독되었던 낸 골딘은, 재활을 거치며 이 약물의 배후에 '예술계의 큰손' 새클러 가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명성과 모든 것을 걸고 P.A.I.N.(Prescription Addiction Intervention Now)이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새클러 가문과 그들이 후원하는 유수 미술관들을 상대로 치열한 시위와 행동을 펼칩니다. 영화는 낸 골딘의 혁신적인 슬라이드 쇼 작품과 사적인 인터뷰, 희귀 영상 등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저항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한 개인의 고통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는 단순히 약물 중독의 비극을 고발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는 예술과 삶, 고통과 아름다움, 개인의 트라우마와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로라 포이트러스 감독은 낸 골딘이라는 인물을 통해, 예술가의 역할이 단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을 넘어 타인의 고통에 목소리를 부여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안겨줄 것입니다. 예술이 가진 힘, 용기 있는 개인의 투쟁이 만들어내는 변화, 그리고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될 사회적 진실에 대해 목격하고 싶은 모든 관객들에게 이 작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낸 골딘
마리나 베리오
로버트 수아레스
러닝타임
12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